세계적인 ICT 미디어 ‘와이어드(WIRED)’가 한국에 진출한다.

한국판 와이어드는 2019년 말 온라인판을 서비스하고 2020년 중반 종이 매거진도 발행할 계획이다. 구인 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와이어드코리아는 ICT, 정보산업 취재 경력 보유자 등을 우대하는 조건으로 경력기자 ‘00명’을 모집했다. 와이어드는 정보통신, 기술, 문화 등 분야를 다루는 전문 매거진이다.

‘와이어드 코리아’는 와이어드 모회사인 컨디 나스트와 국내 에이클라(Eclat) 미디어 그룹 간 라이선스 협력 방식으로 운영된다. 

▲ 와이어드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와이어드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컨디 나스트의 국제&최고운영책임자인 울프강 블라우 회장은 “와이어드는 일상에서 테크놀로지가 갖는 영향력에 초점을 맞춰 심도 있는 분석과 연구를 전달하는 힘 있는 미래의 목소리”라며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잘 연결된 사회 중 하나라는 타이틀을 오랫동안 지켜왔기에 와이어드 대한민국 에디션을 지금 출시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말했다.

와이어드 코리아 편집국장은 김윤경 기자다. 김 기자는 전자신문 기자 출신으로 아이뉴스24 편집국장과 편집인 겸 부사장을 역임한 정보통신ICT 분야 전문가다. 와이어드 첫 여성 편집국장이기도 하다.

▲ 김윤경 와이어드 코리아 편집국장. 사진=와이어드 제공.
▲ 김윤경 와이어드 코리아 편집국장. 사진=와이어드 제공.

 

와이어드는 현재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 및 중동판을 발간하고 있다.

에이클라 미디어 그룹은 에이클라,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뉴스(SPOTV NEWS), 스타케이(STARK), 골프다이제스트코리아(GolfDigest Korea)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