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유치원3법이 법사위 계류 기간이 만료되면서, 24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될 상황이 되자 법안을 발의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무책임한 태도에 정말 질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안타까운 것은 박용진 3법 수정안이 교육위와 법사위에서 단 한 차례도 논의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일문일답 과정에선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내놔도 그냥 사립대학, 개인 재산권, 헌법 가치 이렇게만 말하면서 법안에 대한 논의를 막고 있다”며 “사유재산 보호나 교육의 자율성 지키기 위해 대안 내놓아야 할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박 의원이 한국당에 질린 이유가 담긴 백브리핑 전체를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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