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종편 등 주요 방송사들이 6일 기존 프로그램 결방을 예고하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특집 편성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사 오후 편성표를 보면 MBC는 오전에 이어 오후 1시35분부터 인사청문회 중계를 재개하고 오후 7시30분 MBC 뉴스데스크를 내보낸다. 주중 오후 6시25분에 방영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결방 예정이다. 

오전 10시(KBS 1TV)에 이어 오후 2시 청문회 중계를 다시 시작한 KBS 2TV도 오후 10시50분 연예가중계부터 기존 편성을 이어간다.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TV 갈무리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TV 갈무리

SBS 역시 오후 1시부터 청문회 생중계를 재개했고 오후 6시대도 청문회 중계로 대체 편성했다. 

JTBC도 오전에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 ‘뉴스 특보’ 형식으로 청문회 생중계와 해설로 뉴스를 전하고 있다. 

TV조선은 6일 “오후 8시 방송 예정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특집 조국 후보자 청문회’로 인해 결방한다”고 밝혔다. 

방송사 대다수가 특집 편성을 할 만큼 조 후보자 청문회에 관심은 크다. 지상파 3사와 JTBC, YTN, 연합뉴스TV 등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청문회 중계를 이어가고 있다. 

청문회를 중계하고 있는 각 언론사 유튜브 뉴스 채널을 기준으로, 오후 4시 현재 ‘JTBC News’는 6만6000여명이 시청하고 있다.

‘YTN NEWS’는 3만여 명, ‘KBS News’·‘SBS뉴스’도 각각 1만명 이상 시청하고 있다. ‘MBCNEWS’는 2500여명, ‘연합뉴스TV’는 2200여명이 시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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