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스캔들을 다룬 일본 정치영화 ‘신문기자’가 올 하반기 국내에서도 개봉된다.

일본 영화인 ‘신문기자’는 2017년 일본 사학 비리 사건인 ‘가케학원’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당시 사건에 의문을 제기하며 끊임없이 정권과 대립한 도쿄신문 기자 모치즈키 이소코의 저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현 아베 정권에 반하는 소재와 내용으로 일본 사회에서 화제였다.

영화는 대학 신설을 둘러싼 정치 스캔들부터 정부의 여론 조작, 사건과 연루된 고위 관료 자살 사건 등을 다룬다.

▲영화 '신문기자' 이미지. 사진출처=더쿱.
▲영화 '신문기자' 이미지. 사진출처=더쿱.

한국 배우 심은경이 주연인 의혹을 파헤치는 기자로 출연한다.

일본에서는 지난 6월28일 개봉했다. 국내 개봉은 하반기 예정이다. 수입‧배급사는 더쿱이다.

영화는 반 정권 소재인데도 꾸준히 일본 관객을 모으고 있다. 개봉 2주 차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 이후 10위권 순위를 유지하며 현재까지 관객 40만 이상을 동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