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연출 장용우)가 성폭행 사건 피의자로 구속기소된 강지환의 하차 등 난국에 직면하다 초라한 성적으로 종영했다.

17일 밤 ‘조선생존기’ 마지막 회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0.9%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강씨는 한정록 역을 맡아 열연했으나 방송 한 달 만에 여성 스태프 성폭행·성추행 혐의로 구속됐다.

조선생존기 제작사이자 소속사였던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강씨와 계약을 해지하기도 했다. 강씨는 지난달 구속 이후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첫 공판은 9월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다.

강씨가 구속된 후 한정록 역을 배우 서지석씨가 맡아 극을 이어갔으나 반등은 없었다.

▲TV조선 '조선생존기'.
▲TV조선 '조선생존기'.

극 초반 1% 초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다가 더 저조해져 1% 미만 시청률로 끝이 났다. 예정된 20회분도 4회 축소해 16회로 마감했다.

조선생존기는 드라마 ‘왕초’, ‘내일이 오면’ 장용우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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