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현안 질의 과정에서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일본 수출규제 대응책을 질타하던 중 설전을 벌이다 사실상 완패했다. 이은재 의원이 우리 정부의 정보 수집 판단 능력 부재와 WTO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성윤모 장관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일본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말하며 업계 대응과정을 빠르고 길게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성 장관의 말을 끊었지만 성 장관은 속사포처럼 말을 이어갔다. 결국 이 의원은 목소리만 높이다 질의 시간이 끝나고 보다 못한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성 장관을 나무랐지만, 바로 질의 시간을 얻은 표창원 민주당 의원이 쐐기를 박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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