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하지 않은 한 사건 용의자가 도주한 경로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영상 자료와 전문가가 동원되고, NHK 아나운서는 꿀 채취 과정에 관한 리포트를 전한 후 꿀을 떠먹으며 맛있다고 말한다. 참의원 선거를 열흘 정도 앞둔 7월 어느 저녁, 일본 TV 뉴스의 풍경이다. 이번 참의원 선거는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바꾸려는 아베 정부의 개헌 발의선 확보 여부가 달린 중요한 선거였다. 하지만 선거가 조용히 끝나길 바라는 걸까. 일본 TV 뉴스에선 며칠 뒤 있을 선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 그리고 열흘 뒤 참의원 선거 투표율이 48.8%로 사상 최저 투표율이었던 1995년의 44.52%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정권 입맛에 맞는 보도, 권력에 비판적 보도의 실종은 신문의 쇠락과 탐사보도의 부재, 확인과 검증이 생략된 인터넷 보도 등과 함께 일본 언론의 문제점으로 꼽힌다. 일본 신문산업이 다른 나라에 비해 건재한 것과 별개로 이런 문제는 서로 맞물리며 일본 언론을, 더 나아가 일본 사회를 무력하게 만들어왔다.

침묵하고 침묵당하는 사회와 무기력해진 저널리즘을 변화시키려고 지난 5월 30년 베테랑 탐사보도 기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문 프리랜서 기자, 요미우리와 니혼TV 출신 기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기자 30여명이 모여 인터넷 언론 ‘프론트라인 프레스’(https://frontlinepress.jp)를 창간했다. “주장보다 사실을, 논쟁보다 대화”를 통해 “아무도 모르는 세계를 누구나 알 수 있는 세계로” 만들려고 프론트라인 프레스가 선택한 것은 탐사보도라는 정공법이다. 2개월간 탐사보도로 선거 비용 정산, 이주노동자 자녀 교육, 내부고발자 보호 등의 현안을 조명했다. 프론트라인 프레스는 기자들이 신문사 등 주류 언론을 떠나서도 취재하도록 ‘취재기자 그룹’이란 이름으로 저널리스트들이 모이는 거점을 지향한다. 권력 감시라는 탐사보도의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모든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게 보도하기 위해, 후원이나 기부 대신 기자들 공동 출자로 운영한다.

프론트라인 프레스의 중심에는 도쿄도시대학 미디어정보학부 교수이자 일본의 대표적 탐사보도 기자였던 다카다 마사유키(高田昌幸, 58) 대표가 있다. 홋카이도신문에서 도청의 세비 남용, 경찰의 뇌물 수수 등을 보도해 일본 신문협회상, 기자협회 대상을 수상한 다카다 마사유키 대표는 인쇄신문 이후의 저널리즘과 저널리스트의 미래에 대한 오랜 고민 속에 일본에서는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인터넷 독립 탐사보도 언론사를 구상해 창간했다. “신문사들이 오랜 시간 축적해온 정보와 취재 노하우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공공자산이다. 하지만 신문사 경영이 어려워지면 사회적 자산이 흩어져 사라질지 모른다. 신문사들이 가졌던 조사보도 노하우를 이어받고 현재 미디어 환경에 맞게 다른 형태로 옮기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해 프론트라인 프레스를 시작했다. 30년 가까이 현장을 취재해온 그는 한국의 젊은 기자들에게 “1920, 30년대 일본 언론은 많은 독자를 속여 국민을 전쟁으로 내몰았다. 두 번 다시 독자를 속여서는 안 된다. 독자를 속이지 않기 위해선 기자가 권력에 속지 않아야 한다. 속지 않으려면 지식, 압도적 지식이 필요하다. 기자는 무조건 공부해야 한다. 상대가 거짓을 말할 때 그것이 거짓인지 아닌지 바로 알아채기 위해서는 상대방 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압도적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지난 11일 가나가와현 자택에서 이뤄진 다카다 마사유키 대표와 일문일답이다.

- 한국에는 약 8000여개의 인터넷 신문이 난립하고 있다. 그에 비해 일본에는 인터넷신문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이유가 있나

일본의 대표 뉴스 서비스인 ‘야후재팬’(https://news.yahoo.co.jp)은 600개 미디어와 계약해 뉴스를 서비스하는데, 이중 70여개가 신문사와 TV방송사이고, 나머지가 인터넷 미디어이다. 현재 일본에는 기자가 약 2만3000명 정도 있고 대부분 신문사 소속이다. 일본 신문사는 가정배달 체제를 기본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데, 과거와 달리 신문시장이 어려워져 가정배달을 그만두면 망하고, 배달을 그만두지 않아도 그 속도가 늦춰질 뿐 망하게 돼 있는 상황이다. 다만 아직까지 신문사 기자는 다른 직업에 비해 대우가 좋은 편이다. 과거에 비해 액수가 줄긴 했지만 인터넷 언론에 비해 월급을 많이 받아서 대다수 기자가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신문사에 남아 있다. 하지만 인터넷 미디어의 월급도 점점 올라 어느 순간엔 신문사 기자들이 인터넷 미디어로 움직이는 시기가 올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터넷 미디어엔 신문사처럼 취재력을 갖춘 기자가 부족하고 그로 인해 뉴스 품질도 좋지 않다. IT기업인 야후재팬, 라인, 라쿠텐은 좋은 콘텐츠를 원하지만 그런 뉴스를 생산하는 곳이 거의 없다. 신문사 기자들이 인터넷 미디어로 이동하는 시기에 이들을 받아주고 함께 하는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그런 미디어가 없다. 실력있는 신문사 기자가 올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프론트라인 프레스를 시작했다.

▲ 다카다 마사유키 (高田 昌幸) 프론트라인 프레스 대표. 사진=프론트라인 프레스 홈페이지
▲ 다카다 마사유키 (高田 昌幸) 프론트라인 프레스 대표. 사진=프론트라인 프레스 홈페이지

 

- 프론트라인 프레스는 탐사보도를 표방하는데, 일본 언론사의 탐사보도 현황은 어떠한가

아시히신문을 비롯해 몇몇 언론사에 조사보도(調査報道, 탐사보도의 일본식 표현)팀이 존재하지만 유명무실하다. 게다가 신문사 경영이 어려워서 앞으로 3년간 신문사가 언제 없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마이니치신문은 2000여명이 근무하는데 10%에 가까운 200여명을 해고했고, 아사히신문은 기본급을 삭감했다. 이런 상황에서 뛰어난 저널리스트가 신문사에서 계속 취재하고 보도하는 게 불가능 할 수도 있다. 신문사 조사보도팀 외에도 기자클럽 조사보도 세미나 등 조사보도와 관련 몇 가지 움직임이 있다. 다양한 사람이 이 세미나에 참가하는데 당장 신문사 경영이 어려워지면 세미나 장소가 있을지조차 의문이다. 여러 영역에 존재하던 조사보도의 움직임을 담아낼 새로운 곳이 필요하다.

- 어떤 계기로 프론트라인 프레스를 시작했나

10년 전 홋카이도신문사에 근무하던 시절부터 종이신문 시대가 끝날 거라고 생각했다. 스마트뉴스(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뉴스)로 이동할 거라 생각해 동료들과 브레인스토밍을 했다. 지난해 7월부터 구체적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일본 언론사에서 조사보도를 진행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조사보도가 없어지고 있다. 일본 신문사 경영은 점점 어려워지는데다가, 조직이 관료화돼 조사보도 같은 보도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이런 이유로 조사보도 조직들이 사라지거나 유명무실화 되고 있다. 신문사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정보와 취재 노하우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공공자산인데, 신문사 경영이 어려워지면 사회적 자산이 흩어져 사라질지 모른다. 신문사가 가졌던 조사보도 노하우를 이어받고 현재 미디어 환경에 맞게 다른 형태로 옮기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작했다. 

- 프론트라인 프레스는 기자들이 만든 탐사보도 전문 언론인데, 일본에 이런 모델이 있나

조사보도를 지향하는 NPO 조직은 몇 군데 있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 기부 받아 자금을 조달해도 미국이나 유럽처럼 큰 자금이 모이지 않는다. 조사보도의 기본은 권력 감시다. 일본은 자민당 정권이 너무 오래 지속돼 일본에서 조사보도라고 하면 자민당 정권을 감시하는 보도다. 현재 상황에서 기부 모델을 택하면 자민당 반대 측으로부터 기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리버럴한 보도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 프론트라인 프레스가 지향하는 것은 조사보도다. 현재 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집권하면 그때는 입헌민주당을 감시하는 보도를 중점으로 할텐데 그러면 입헌민주당 지지자들이 기부를 철회할 것이다. 상업적으로 자립해야 진보·보수 어느 한쪽에 쏠리지 않고 조사보도를 할 수 있다. 그래서 NPO, NGO가 아니라 합동회사라는 방식을 선택했다.

지난 7월11일 이선민 연구원(오른쪽)과 만난 다카다 마시유키 대표.사진=이선민 연구원 제공
지난 7월11일 이선민 연구원(오른쪽)과 만난 다카다 마시유키 대표.사진=이선민 연구원 제공

 

- 취재기자 그룹을 표방하고 있는데, 현재 기자 구성은 어떻게 되나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속 보도해온 기자, 콜롬비아 등 중남미 문제를 계속 취재해온 기자, 니혼TV나 요미우리신문 등 주류 언론에서 합류한 30여명의 기자가 일하고, 외부에 나설 수 없지만 기성 언론사에 소속된 기자도 함께 한다. 

- 프론트라인 프레스는 어떻게 운영되고, 수익구조는 어떠한가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주식회사와 달리 주주가 직접 경영하는 합동회사 형태로 운영된다. 출범 초기 30여명의 기자가 출자해 자본금 100만엔을 마련했다. 저널리스트를 지원·육성하는 ‘슬로우뉴스’(slownews.com)의 ‘조사보도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 돼 지원받고 있다. 슬로우뉴스가 프론트라인 프레스 뉴스의 판매권을 갖고 우리와 협의해 다른 사이트에 판매한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사회 뉴스 서비스인 ‘동양경제’(toyokeizai.net) 온라인에서 프론트라인 프레스의 뉴스를 볼 수 있다. 

- 뉴스 생산과 사이트 운영 측면에서 프론트라인 프레스의 전략은 무엇인가

인터넷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조사보도이고 프론트라인 프레스는 이를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조사보도가 중심이지만 인터뷰, 정치뉴스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조사보도와 함께 편집과 데스크 기능의 브랜딩화를 시도하려고 한다. 일본의 인터넷 미디어 수준은 굉장히 낮고 기사가 엉망이다. 훈련받은 편집자와 데스크가 없어서다. 2016년 말 웰큐(WELQ)의 뉴스 조작 사건은 일본 인터넷 미디어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웰큐는 건강·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였는데, 뉴스의 상당부분이 거짓이거나 불확실하거나 과장됐고, 다른 회사 콘텐츠를 도용한 사실이 밝혀져 사이트를 폐쇄했다. 웰큐는 연간 수십억원의 이익을 내던 회사였고, 웰큐를 운영하던 기업은 프로야구 구단(요코하마베이스타스)을 소유할 정도로 규모 있는 모바일 콘텐츠 기업(DeNA)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정보의 진위를 체크하는 사람이 없어 문을 닫았다. 

야후, 라쿠텐 등 인터넷 기업은 검증된 콘텐츠를 싣고 싶어 하지만 인터넷 미디어에서 편집·데스킹 할 사람이 부족해 우리가 다른 인터넷 미디어의 의뢰를 받아 기사를 작성한 취재기자와 소통하면서 사실 여부, 정보 출처 확인 등을 하려고 한다. 데스킹을 거친 기사에는 ‘edited by Frontline Press’라는 문구가 실리고, 이는 ‘프론트라인 프레스가 이 기사가 믿을만한 기사라는 것을 보장한다’는 일종의 인증인 셈이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바이라인과 편집자인 프론트라인프레스의 바이라인이 기사에 동시에 실리는 형태가 될 것이다

- 지난 5월에 창간했는데 그간 보도 성과를 말해줬으면 한다 

선거비용에 관한 보도를 시리즈로 해오고 있다. 700여명의 선거비용과 관련한 회계보고서를 검토해 그중 268명의 보고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만일 신문사가 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보고한 사람들에 관해 보도한다면 한 명 한 명 다 1면 기사에 실릴 정도로 무게감 있는 내용이다. 프론트라인 프레스 보도 이후 선관위에 회계내역을 수정해 보고한 국회의원도 꽤 있었고, 보도 이후 독자들로부터 추가 제보도 받았고, 격려 메일도 많이 받았다. 8월말에는 우리가 확보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다른 언론사 기자에게도 공개하고, 분석 방법도 전수할 예정이다. 다른 언론사가 취재를 위해 문의해온다면 컨설팅도 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이런 식으로 언론사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처음인데 우리는 정보를 공유하고 취재 기법을 전수하는 오픈저널리즘을 지향한다. 현재 미일관계 등에 관한 8개 주제의 조사보도를 준비 중인데, 선거비용 보도 이후 차례로 보도할 예정이다. 

▲ ‘프론트라인 프레스’가 700여명의 후보들 선거비용을 분석한 기사. 사진=프론트라인 프레스 홈페이지 갈무리
▲ ‘프론트라인 프레스’가 700여명의 후보들 선거비용을 분석한 기사. 사진=프론트라인 프레스 홈페이지 갈무리

 

- 30년 가까이 현장을 취재한 선배 기자로서 자본이나 권력의 유혹에 굴하지 않고 진정한 저널리즘을 추구하려는 젊은 기자들에게 조언을 부탁한다

1920~30년대 일본 언론은 많은 독자를 속여 국민을 전쟁으로 내몰았다. 두 번 다시 독자를 속여서는 안 된다. 독자를 속이지 않기 위해서는 기자가 권력에 속지 않아야 한다. 속지 않으려면 지식, 압도적 지식이 필요하다. 기자는 무조건 공부를 해야 한다. 상대가 거짓을 말할 때 그것이 거짓인지 아닌지 바로 알아채기 위해서는 상대방 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홋카이도신문에서 경제부 금융담당 기자로 일하던 시절, 홋카이도 전력회사가 운영하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담당 기자가 없어서 내가 대신 취재를 갔다. 전력회사 담당자가 발전기 그림을 가져와 브리핑 하면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발전소 시스템을 전혀 모르니까 심각한 사고인지, 단순한 사고인지 판단할 수 없었고, 내용을 모르니까 질문도 할 수 없었다. 당장 주민이 피난을 가야 하는지 등과 관련된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였는데 그냥 전력회사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고, 그 말을 그대로 전달할 수밖에 없었다. 모르면 간단한 내용이라도 속을 수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 너무 분하고 후회스러웠다. 그 길로 서점에 가서 원자력 과학, 원자력 발전소에 관한 책을 엄청 사서 읽었다. 그 사안을 알아야 판단할 수 있으니까.

금융을 담당하면서 융자절차, 대출 결정시스템, 부동산 가치 산정법 등을 철저히 배웠다. 심지어 은행 내부서류를 가져다놓고 배웠다. 이렇게 융자 과정을 공부하다 보면 어느 포인트에서 부정이 생기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다. 은행 비리를 계속 보도해 2개의 신용금고가 도산했고, 26명이 체포됐다. 취재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면 사고의 내용을 한눈에 조감할 수 있게 된다. 시스템을 공부하는 게 중요한데 어떤 사안과 관련해 어떤 서류가 존재하고, 누가 어느 과정에서 어떻게 결정하는지 공부해두면 사건이 발생할 때 누구를 만나서 어떤 내용을 취재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이것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엄청난 차이다. 사회부 경찰기자라면 경찰, 행정, 조직 등 여러 법을 공부해야 한다. 경찰 내부 자금이 부정하게 사용된다는 걸 취재한 적이 있는데, 평소에 경찰 회계시스템을 공부해 그들이 어떤 은행을 이용하고, 어떤 서류에 누가 사인 하고 서류 작성에 누가 관여하는지 같은 취재 포인트를 바로 알 수 있었다. 부정의 포인트를 알면 그 포인트만 취재하면 된다. 

최근 이슈가 된 한일관계 보도도 마찬가지다. 한일관계 이슈에서도 속지 않으려면 압도적 지식을 쌓아야 한다. 특히 젊은 기자는 역사적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1910년 이후 역사는 새로 배울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일본 기자는 위안부 사건을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고, 재일조선인의 존재와 이들이 생겨난 역사적 배경에도 이해가 없는 경우가 많다. 한국, 일본 기자 모두 현대사에 압도적 지식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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