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사건 피의자로 수사 받는 배우 강지환씨가 출연 중인 TV조선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다.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1일 오전 공식 입장을 내고 강씨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선생존기를 응원해 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된 방송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TV조선 '조선생존기'
▲TV조선 '조선생존기'

11일 경찰은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준강간)로 긴급 체포된 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첫 선을 보인 조선생존기는 드라마 ‘왕초’, ‘내일이 오면’의 장용우 감독이 연출했다. 1회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이 1.3%에 그치는 등 7일 방송까지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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