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선(77) 중흥그룹 회장이 1일 헤럴드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창선 헤럴드 회장은 이날 “헤럴드가 명품 신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독자적인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을 시도하는 헤럴드와 새로운 미디어 환경 선도를 위해 나설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정창선  헤럴드 회장. 사진=(주)헤럴드
▲ 정창선 헤럴드 회장. 사진=(주)헤럴드
▲ 헤럴드 로고
▲ 헤럴드 로고

중흥그룹은 지난 10일 홍정욱 헤럴드 회장과 일부 주주가 가진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를 발간하는 주식회사 헤럴드 보유 지분 중 47.8%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홍 회장은 중흥그룹과 협의에 따라 헤럴드의 경영 지원을 위해 지분 5%는 유지하기로 했다.

헤럴드그룹 새 대주주인 중흥그룹은 34개 계열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자산총액은 9조5250억원 재계서열 37위다. 주요 계열사로는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등이 있다.   

정 회장은 1983년 중흥그룹의 전신인 금남주택건설을 설립했으며, 1992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중흥그룹을 이끌어왔다. 

그는 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남도일보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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