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유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전국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언론·시민단체 22곳)가 개최한 언론자유조형물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추진위는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함께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마당에서 바자회를 진행했다. 

▲  언론자유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와 현대백화점 신촌점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마당에서 ‘언론자유조형물 건립을 위한 바자회’를 진행했다. 사진=전국언론노조
▲ 언론자유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와 현대백화점 신촌점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마당에서 ‘언론자유조형물 건립을 위한 바자회’를 진행했다. 사진=전국언론노조

판매 수익 중 일부는 조형물 건립 기금으로 조성된다.

조영수 전국언론노조 정책국장은 “언론자유조형물 건립 기금에 도움이 되고자 했던 바자회 행사다.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언론자유조형물을 건립한다는 걸 홍보하기 위해 프레스센터 앞에서 진행했다. 백화점은 순수익의 8%를 저희 쪽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달 8일 ‘평화의 소녀상’ 제작자인 김운성·김서경 작가와 언론자유 조형물 제작 계약을 맺었다. 프레스센터 앞에 들어설 조형물은 커다란 만년필 모형으로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문구도 새겨진다.

조형물 제막식은 내달 16일 오전 11시 개최된다. 이날 기금마련을 위한 경매도 진행된다. 

추진위는 정치·문화예술계 인사가 가진 소장품을 기증 받아 경매를 진행한 후 얻은 수익은 조형물 제작에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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