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가 부서 중심의 보도국을 에디터 산하의 팀제로 개편하고 탐사보도부 위상을 강화하는 하반기 인사개편을 냈다. 

JTBC는 오는 7월1일부터 3개 담당 산하 12개 부서로 구성된 보도국을 정치·사회·주말에디터 중심의 팀제 조직으로 전면 개편한다. JTBC는 인사 취지를 “2020년 창조관 시대를 준비하고 콘텐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정치·사회·주말에디터 도입을 통해 리포트 책임제를 시행한다”고 개편안에서 밝혔다. 

정치·사회에디터는 취재담당 산하, 주말에디터는 보도국장 직속 산하다. 기존 취재담당 산하의 정치1·2부와 국제부는 정치에디터 아래로 편제되며 정치1부는 정치팀, 국제부는 국제외교안보팀, 정치2부는 정치부회의팀으로 개편된다.

사회에디터는 기존 사회2부에서 나뉜 기동이슈팀과 법조팀, 지역뉴스 담당으로 신설된 ‘내셔널팀’ 등을 관할한다. 주말뉴스담당 산하의 주말뉴스취재부는 주말취재팀으로 명칭을 변경해 주말에디터 산하로, 주말뉴스제작부는 뉴스제작3부로 이름을 바꾸고 뉴스제작담당 산하로 편제된다.

정치에디터는 현재 정치1부장인 전진배 기자가 맡고 최현철 사회1부장이 사회에디터로 승진한다. 김준술 사회2부장은 주말에디터로 자리를 옮긴다. 

▲JTBC CI
▲JTBC CI

취재담당 산하 경제산업부와 스포츠문화부는 기존 부서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사회1부는 사회정책부로 이름을 바꾸고 지역뉴스 보도 역할을 내셔널팀으로 이관한다. 탐사기획 보도를 맡았던 사회 3부는 ‘탐사기획부’로 명칭을 바꾸고 보도국장 직속 관할 부서로 개편된다. 

이와 함께 보도제작국에 ‘보도제작 3부’를 신설해 낮 시간 시사·뉴스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보도국 소속 뉴스제작1부는 JTBC 저녁뉴스 프로그램 ‘뉴스룸’ 제작을, 뉴스제작2부는 아침 시사·뉴스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디지털뉴스국은 ‘Hey, New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태스트포스팀을 디지털뉴스국장 산하에 신설한다. 제작담당 아래 묶여 있던 뉴스기획팀, 뉴스스튜디오1팀, 뉴스스튜디오2팀 등 팀 3개는 뉴스커넥트팀으로 통합돼 온라인 독자들의 참여 및 연결을 활성화하고 영향력을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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