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21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한국 독립다큐 영화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BS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KBS 독립영화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영진위 독립예술 영화 지원 사업 신청작 가운데 KBS ‘독립영화지원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독립다큐멘터리 부문 영화의 제작비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선정된 작품은 순제작비의 25% 내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 받고 작품이 완성된 후 배급사 선정과 개봉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KBS는 지난해 독립제작사, 독립제작자와의 상생 방안으로 독립 영화계를 위한 사업을 마련, 부산국제영화제 ‘KBS독립영화상’ 제정 및  독립영화 4편 지원 사업을 펼쳤다.

KBS는 “영진위와 업무 협약을 통해 독립다큐 영화의 창작 다양성을 넓히고 개봉 비용 지원 등 제작 환경 안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KBS는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하는 올해, 한국 독립 영화가 한걸음 더 도약하고 실험적이고 새로운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질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KBS가 21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한국 독립다큐영화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KBS가 21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한국 독립다큐영화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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