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 진행자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가 20일 하차했다. 본업인 탐사보도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심 기자는 이날 오전 방송에서 “저는 오늘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선집중을 떠나게 됐다”며 “본업인 탐사보도에 집중하기 위해 아쉽지만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 기자는 “부족한 저와 아침마다 함께 해주신 청취자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선집중 변함없이 사랑해주시기 부탁드린다. 그동안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심 기자는 2005년 KBS 기자로 입사한 뒤 2014년 12월 KBS에서 퇴사하고 독립언론 뉴스타파로 이직했다. 탐사보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MBC 라디오 ‘시선집중’을 진행했다. 

시선집중 제작진은 후임 진행자 섭외 중이다. 박수현 MBC 라디오 PD는 20일 통화에서 “후임 진행자 접촉 중이다.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후임자가 당장 진행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7월 새 진행자가 오시기 전까지 임시 진행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MBC 시사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 진행자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가 20일 하차했다.
▲ MBC 시사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 진행자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가 20일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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