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연출사진 오해한 조선일보 “바로잡습니다”
헝가리 연출사진 오해한 조선일보 “바로잡습니다”
연합뉴스 기자를 피해자 유가족으로 설명 “해석 잘못했다”

조선일보가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관련 연출된 사진을 잘못 해석해 보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조선일보는 1면에 헝가리 현지의 한 다리 위에서 편지를 들고 있는 손이 담긴 연합뉴스 사진을 내보냈다. 조선일보는 “피해자 가족이 피해자의 조카가 써 보낸 편지를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지는 “이모 어디세요. 빨리 돌아와 주세요. 이모를 보고 싶은 사람이 많아요. 꼭 돌아와 주세요”라는 내용이다.

▲ 4일 조선일보 2면 '바로잡습니다'
▲ 4일 조선일보 2면 '바로잡습니다'
▲ 1일 조선일보 1면 사진 보도.
▲ 1일 조선일보 1면 사진 보도.

그러나 이 내용은 오보였다. 유가족이 두고 간 편지를 기자가 손에 들고 사고 현장이 보이게 연출한 사진이다. 연합뉴스 사진 기사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위에 한 피해자 가족이 이모를 기다리며 적어둔 편지”라는 설명만 있다. 기자가 연출했다는 언급이 없어 조선일보가 오해한 것이다.

조선일보는 4일 ‘바로잡습니다’를 통해 “피해자 가족이 피해자의 조카가 써 보낸 편지를 들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본지 기자가 사진을 잘못 해석한 표현이었다”며 “피해자의 조카로 추정되는 분이 현장에 둔 편지를 통신사 기자가 들고 찍은 사진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바로잡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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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9-06-10 14:54:57
피해 유가족으로 둔갑해서 기사를 조작하는 발상은 어디서 나온걸까? 대단하다 증말

국민 2019-06-10 09:22:47
기사를 쓰기 위해 필수 요소인 사실 확인만 해도 피할 수 있는 오보이고, 심지어 제보자를 찾을 필요도 없이 연합뉴스와 연락만 해 보면 끝나는데 그조차도 안한 조선일보, 정말 대단하네요. 욕 바가지로 먹을만 하네요.

국민 2019-06-06 17:23:46
미오야~~ 며칠 전 문제를 이제?? 걍 조선일보 욕해달라고 써라!!! 앞으로 신문-방송 취재기자 중에 오보낸 사람은 감봉에 사진 실명 내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