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10여명의 의원들이 ‘국정원 관권선거 의혹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신북풍 음모론을 제기했다. 하지만 음모론은 음모론에 멈췄다. 딱히 증거나 입증할 자료는 없고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 인터뷰와 김현경 기자 페이스북 내용을 밑줄 그어가며 해석한 수준이었기 때문.

특히 김도읍 의원은 김현경 기자가 낸 에세이집 몇 줄을 인용해 김 기자를 친북언론인으로 딱지 붙이고 최근 한 달 동안 민주당의 행보를 엮어 거대한 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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