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방송 노조가 설립됐다. 광주방송 노조는 지난 4일 광주방송 옆 백만석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지난 5일 광주지방 노동청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냈다. 지역민영방송에서 노조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대 노조위원장에 선출된 편성제작국 박태명 차장대우는 “최근 특별한 이유없이 프로그램이 교체되거나 제작비가 대폭 삭감되는 등 파행적인 방송 운영이 계속되면서 긴급집행부 회의를 열어 설립신고를 내게됐다”고 설명했다.

5일 현재 광주방송 노조의 조합원수는 80명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