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기습시위 참가자들의 말을 진정성있게 듣고, 설득하고, 눈물과 희망을 갖고 돌아가게 한 클라스 있는 한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 진심으로 듣고 진정성을 보여주면 정치가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영상.

5월 21일 오전 8시 30분께 민주당 목포에서 봉하까지 ‘민주주의의길’ 출정식 행사 말미에 시각장애인들과 어머니들이 이해찬 대표 면담을 위해 들이닥쳤다. 이해찬 대표는 급하게 당사로 피신하고, 당사로 들어가려는 기습시위 참가자들과 경찰이 엉켜 고성이 오갔다. 그렇게 몸싸움 와중에 김성환 의원(당대표 비서실장)이 어머니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고, 어머니들은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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