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6월 하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4·11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개최되고,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다.

고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과 미국의 북한 선박 예인조치 등도 논의할지 주목된다.

▲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 내외가 지난달 11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회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 내외가 지난달 11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회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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