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대통령 송현정 기자 질문에 불쾌해하지 않아”
청와대 “문대통령 송현정 기자 질문에 불쾌해하지 않아”
“많은 공방 있어도 괜찮겠다 말씀” 국민청원 1만명도 “북 미사일 발사, 새로 바뀐 건 없어”

취임2주년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질문한 송현정 KBS 기자를 향한 비난과 관련해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불쾌해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 많은 공방이 있어도 괜찮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송 기자를 향한 여론의 비판이 과도하다는 견해에 청와대는 뭐라고 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오전 브리핑에서 전날 밤 문 대통령을 인터뷰한 (송현정 KBS) 기자를 향한 비난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의에 “거기에 대해 뭐라고 판단의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대담이 끝난 이후에 많은 분이 질문이 왔는데, (송 기자의 질문 관련) 대통령이 불쾌해 하셨거나 그러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히려 공격적인 공방 오갔어도 괜찮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날 밤 송현정 기자의 인터뷰 질의와 태도를 문제삼는 여론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청와대에도 국민청원 게시판에 검증된 실력을 가진 사람이 인터뷰하게 해달라는 청원이 오르기도 했다. 청원동의자가 하루도 안돼 1만3000명을 넘겼다.

‘facebook - ***’라는 청원인은 10일 ‘대통령의 대담은 검증된 실력을 가진 대담자와 진행하도록 하여 주십시오’라는 글에서 “2019년 5월 9일 KBS에서 진행된 대담을 보면서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며 “대통령의 대담에 기획의도가 충분하지 않은 연출은 물론이거니와 국민이 알아야 할 제대로 된 현안이 반영되었는지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질문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인은 “사회자의 질문 태도는 불량스럽기 짝이 없고 표정은 시청자로 하여금 불쾌함을 느끼게 할만큼 티꺼운 표정과 태도도 문제였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이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지 않는 사회자의 진행이었다”며 “대통령의 답변을 하는 중간 중간 답변을 다 끊어먹고 말을 막은데다가 답변을 하고 있는 도중인데도 사회자가 말을 하여 대통령의 답변을 들을 수가 없었다”고 썼다.

그는 “향 후 대통령의 대담은 자질을 갖춘 사회자와 연출자와 진행하도록 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송현정 KBS 기자와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송현정 KBS 기자와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와 함께 청와대 관계자는 취임 2주년 대통령과 기자들의 별도 행사는 없는지를 들어 “2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자리를 마련해 오전 오후 일정을 모두 비워놨는데, ‘지금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기자들의 요청이 있어 이를 받아 안아서 (연기하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대신 과일 돌리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취임 2주년과 관련해 “어제 마지막에 대통령이 촛불의 힘으로 탄생된 정부, 평범한 사람의 힘으로 만든 정부라는 뜻을 이어가겠다는 말씀을 했다”며 “국민들에게만 하는 말이 아니라 함께 이 길을 걸어달라고 참모에게도 동일하게 하는 말씀으로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기념일이라는 게 축하하는 자리인데, 청와대 2주년이라는 것은 통상 기념일 의미와 달라야 할 것 아난가 싶다”며 “축하만 하고 좋아만 할 일인가. 그렇게 축하해주면 감사히 받아야 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봄인데 새싹들이 뚫고 올라오듯 (그 마음을) 잃지 않고 계속 그 한 길을 가야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일주일도 안돼 두차례의 발사체와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대북정책 등의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두차례 발사가 아직 우리 정부 입장에서 데드라인 넘지 않았다고 보고 있느냐는 질의에 청와대 관계자는 “발사체 발사는 어제 대통령 말씀이 최종안이며 변화된 것이 있으면 여러분들게 바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두번째 미사일 발사 후 식량지원 계획에 변화는 있느냐는 질의에도 이 관계자는 “새롭게 바뀌는 것은 없다”고 했다.

1차 발사체 발사후 적절히 대응해 상황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북한이 두 번째 미사일(추정) 발사를 한 것에 징후를 알고 있었느냐고 미디어오늘 기자가 묻자 청와대 관계자는 “새롭게 낸 입장문이나 성명은 없다”고 답했다.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을 두고 이 관계자는 “미국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 밝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미사일의) 종류와 재원은 한미 군 당국이 분석중”이라고 했다.

▲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내용.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내용.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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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2019-05-10 16:11:53
이슈를 만들고 싶은 세력이 불만을 만드는 거겠지. KBS를 가장 많이 비판하고, 시청료 거부운동 하는 세력이 어딘가? 답 나오잖아.

기레기잡자 2019-05-10 15:23:42
저.....시불뇬이.......바그네 얘기 할때...두손 모으고 얌전히 경청하드만........민주화가 되니 기레기 본성이여~~~~~시불뇬~~기레기......기자..쓰레기.........저뇬의 본성이여~~~~~돌로 쳐 죽이고 싶음.........완장찬 기레기~~~~~~~

로닌 2019-05-10 14:01:22
엄청난 그릇인거지.
기자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해 주는거지. 나는 절대 못하는 부분!!!
어쨌든 좋은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