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미디어오늘 편집국장이 9일 ‘편집국장 중간평가제’에서 신임을 받았다.

미디어오늘 노사는 단체협약 제25조 10항에 따라 이날 오후 편집국장 중간평가를 위한 신임‧불신임 투표를 진행했다.

미디어오늘 편집국 기자 14명 가운데 13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이 국장은 구성원의 신임을 받았다.

미디어오늘 노사는 편집국장 중간평가제 시행규칙 제6조 5항 규정에 따라 신임률은 공표하지 않았다.

▲ 이정호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 이정호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이 국장은 지난해 4월 미디어오늘 편집국장에 임명됐다. 편집국장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이번 중간평가제는 노사가 합의한 단협에 따른 것으로, 편집국장 임기 1년이 지난 후 14일 이내 편집국 종사자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실시한다.

편집국 종사자 3분의 2 이상이 불신임에 찬성할 경우 불신임으로 간주하며 회사는 1개월 내 새 편집국장을 임명해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국장은 부산매일신문 기자로 시작해 전국언론노조 정책국장을 거쳐 미디어오늘에서 편집부국장을 지냈다.

이후 PD저널 편집국장과 울산저널 편집국장 등을 지냈고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에서 객원기자로 활동했다.

이 국장은 부산대와 건국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고 저서로 ‘뉴스 에스프레소’와 ‘절반의 성공, 신문 개혁 입법 운동의 성과와 과제(공저)’ 등이 있다. 2014년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수여하는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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