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위원장은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제 걔악을 저지하고 ILO 핵심협약 비준을 관철하고, 노조 파괴법을 전면 중단하기 위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산하 16개 산별노조 위원장이 나눠 읽은 선언문에선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이 가감없이 온전히 보장될 때가지 싸우겠다”고 했다.
민주노총 1995년 40만명으로 출발해 최근 10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산별노조 위원장들은 “보수정당과 보수언론의 악선전 속에서도 민주노총은 100만 조합원으로 모였고, ‘100만 민주노총’은 노동자의 권리를 향한 우리의 투쟁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명확한 증거”라고 밝혔다.
1시간여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5개 그룹으로 나눠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서울고용노동청, 대한상공회의소, 신세계백화점 등 다섯 곳으로 행진한 뒤 그곳에서 마무리 집회를 열고 해산했다.
한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은 이날 남북노동자 3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