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 특위는 2019년 4월30일 새벽 0시30분께 선거법 개정안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초유의 기표소 점거 등을 하며 안건처리를 지연시키려 했지만 국회선진화법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은 패스트트랙 통과 후 “제가 두드린 의사봉은 개혁과 희망의 망치”라며 “선거제도 개혁은 모두가 안 될거라고 했지만, 가능한 길에서 최선의 책임을 다하는 것은 정치인의 소명”이라고 했다. 심 의원은 “패스트트랙 지정은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열망이며 여야 4당의 의지의 산물”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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