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언론인 모임인 관악언론인회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창균 조선일보 논설주간을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창균 신임 회장은 1984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1988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사회부장, 편집국장을 지냈다. 현재 논설주간이다.

총회에 앞서 김효순 전 한겨레 편집인이 16회 서울대 언론인 대상을 받았다.

▲ 김창균 조선일보 논설주간이 지난 24일 새 관악언론인회장으로 선임됐다. 사진=조선일보 홈페이지
▲ 김창균 조선일보 논설주간이 지난 24일 새 관악언론인회장으로 선임됐다. 사진=조선일보 홈페이지
관악언론인회는 서울대 출신의 전·현직 언론인과 언론·홍보 분야 학계 및 단체 회원들의 모임이다. 지난 2003년 4월 출범했다.

출범 때 총 회원 수가 2500여 명에 달해 ‘매머드급’ 규모가 화제였다. 초대 회장은 안병훈 통일과나눔 이사장(당시 조선일보 대표이사 겸 부사장)이 맡았다.

서울대 출신 언론인들은 관악언론인회 발기문에서 “서울대 출신 언론인들 간에 친목과 결속을 다지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언론 문화 창달과 우리 사회의 발전에 일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서울대 카르텔’을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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