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탑승을 전후로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출발시간이 6시5분(현지시각)이라 우리 시간으로 8시5분 비행기 타기 전후에 통화가 예상된다.

오늘 문 대통령 공개일정이 없어, 집무실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북미 정상회담을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오는 3월1일(내일) 3·1절 100주년 기념식과 관련해 서울시민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의 경우 식전 공연이 10시30분부터 진행하고 10시40분부터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렬 진행된다. 서대문에서 출발해 정동교회~광화문을 거쳐오는 대열, 보신각 출발해서 오는 대열이 있고. 경복궁 안에서 시작해 광화문으로 오는 대열이 있다. 대통령도 만세운동의 행렬에 동참한다.

행사장 주변엔 큰 태극기가 5개 걸리는데, 교보빌딩에 1919년 태극기, 세종문화회관 1923년 태극기, 외교부엔 1941년 태극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엔 1945년 태극기, 정부종합청사엔 현재 태극기가 걸릴 예정이다. 만세운동 재현 행렬이 들어오면 행사가 시작돼 독립선언서 낭독, 국민의례에 이어 독립유공자 포상이 이어진다. 대통령 기념사는 11시30분부터 예정돼 있고, 이것이 끝나면 낮 12시부터 전국 종교시설에서 동시 타종을 한다. 12시20분까지 한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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