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3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창원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7일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창원 성산에서 국회의원 출신 자유한국당 강기윤 예비후보와 경남 도의원 출신 정의당 여영국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후보자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 강기윤 예비후보가 26.6%를 차지했고 여영국 예비후보가 25.3%로 나타났다. 이어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7.1%), 손석형 민중당 예비후보(7.0%), 윤용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2.7%), 한승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이재환 바른미래당 예비후보(각 1.9%) 순으로 나타났다.

▲ 강기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 여영국 정의당 예비후보. 사진=강기윤, 여영국 예비후보 블로그.
▲ 강기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 여영국 정의당 예비후보. 사진=강기윤, 여영국 예비후보 블로그.

창원 성산은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지지율을 더해도 강기윤, 여영국 후보보다 낮았다. 다만, 이 지역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0%, 한국당 20.8%, 정의당 13.2% 순으로 민주당이 1위를 차지했다.

통영·고성에서는 자유한국당의 서필언 예비후보(19.0%)와 김동진 예비후보(16.3%)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양문석(8.9%),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정점식(7.6%),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최상봉(4.8%), 김영수(4.5%), 홍순우(3.2%), 홍영두(3.2%), 무소속 허도학(1.5%), 대한애국당 박청정(1.4%) 예비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통영·고성에서 한국당과 민주당의 예비후보 가운데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국당의 경우 서필언(31.4%), 김동진(27.4%), 정점식(13.3%)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양문석(17.5%), 김영수(9.7%), 홍순우(9.5%), 최상봉(9.1%), 홍영두(7.8%) 순이다.

창원 성산 여론조사는 KBS창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7일 창원시 성산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 무작위 임의걸기(RDD)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 포인트)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영고성 여론조사의 경우 KBS창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7일 통영시·고성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 RDD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 포인트)를 실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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