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년 동안 삼성에게 기술과 회사를 빼앗겼다며 이를 돌려받기 위해 싸우고 있는 얼라이언스시스템 조성구 회장과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조성구와 아름다운 경제민주화 함께해요-조아요) 10여명이 이선근 경제민주화를 위한 민생연대 대표,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던 김태동 교수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용 삼성부회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삼성의 기술탈취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선근 ‘경제민주화를 위한 민생연대’ 대표는 15년 전 기술탈취 사건으로 삼성과 결연하게 싸웠던 조성구 회장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삼성공화국, 삼성독재국으로 가는 것을 막지 못했고 이는 결국 삼성의 국정농단으로 이어졌다고 규탄했다. 

▲ 조성구 전 얼라이언스시스템 회장과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19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이재용 삼성부회장의 엄벌과 기술탈취사건 재소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조성구 전 얼라이언스시스템 회장과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19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이재용 삼성부회장의 엄벌과 기술탈취사건 재소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이 대표는 사법부가 이재용 부회장을 법정최고형으로 다스려 삼성이 모든 적폐를 청산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해 중소기업의 발전을 통한 경제성장을 약속한만큼, 얼라이언스시스템 기술탈취 사건을 재수사해서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중소기업들을 회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얼라이언스시스템 기술탈취사건’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위한 촬영을 시작하기도 했다.

▲ 조성구 전 얼라이언스시스템 회장과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19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이재용 삼성부회장의 엄벌과 기술탈취사건 재소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조성구 전 얼라이언스시스템 회장과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19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이재용 삼성부회장의 엄벌과 기술탈취사건 재소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왼쪽은 삼성협력업체피해자 부일ENG 최성출 대표.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조성구 전 얼라이언스시스템 회장과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19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이재용 삼성부회장의 엄벌과 기술탈취사건 재소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조성구 전 얼라이언스시스템 회장과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19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이재용 삼성부회장의 엄벌과 기술탈취사건 재소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조성구 전 얼라이언스시스템 회장과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19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이재용 삼성부회장의 엄벌과 기술탈취사건 재소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조성구 전 얼라이언스시스템 회장과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19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이재용 삼성부회장의 엄벌과 기술탈취사건 재소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삼성협력업체피해자 최성출 부일ENG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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