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장겸 MBC 사장이 MBC 총파업에 돌입한 4일 오전 6시 서울 MBC 사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 따르면, 김 사장은 오전 6시 회사에 출근해 임원들과 함께 보도국과 뉴스센터 등을 돌며 기념 촬영을 했다.

이에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은 오전 7시30분 임원실 앞 김장겸 사장 규탄 피케팅을 진행할 전망이다.

▲ 지난 1일 체포영장 발부 이후 잠적했던 김장겸 MBC 사장이 MBC 총파업 첫 날인 4일 오전 6시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출근해 임원들과 함께 파업 미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MBC
▲ 지난 1일 체포영장 발부 이후 잠적했던 김장겸 MBC 사장이 MBC 총파업 첫 날인 4일 오전 6시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출근해 임원들과 함께 파업 미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MBC

MBC 직원들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4차례 김 사장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 사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법원은 지난 1일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김 사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의 날’ 행사에서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MBC 언론인들과 취재진을 피해 화물 승강기로 도망치듯 행사장을 떠난 뒤 그의 행적은 묘연했다.

▲ 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간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이 4일 아침 8시께 김장겸 사장과 임원들이 있는 14층 임원실 앞 복도에서 경영진의 퇴진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펼쳤다. 사진=민중의소리
▲ 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간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이 4일 아침 8시께 김장겸 사장과 임원들이 있는 14층 임원실 앞 복도에서 경영진의 퇴진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펼쳤다. 사진=민중의소리
▲ 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간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이 4일 아침 8시께 김장겸 사장과 임원들이 있는 14층 임원실 앞 복도에서 경영진의 퇴진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펼쳤다. 사진=민중의소리
▲ 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간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이 4일 아침 8시께 김장겸 사장과 임원들이 있는 14층 임원실 앞 복도에서 경영진의 퇴진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펼쳤다. 사진=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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