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세요. 13년 이상 하루도 빼지 않고(간혹 부득이한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는 있었습니다만) 계속돼 온 아침신문 솎아보기에 조금 변화를 줬습니다. 미디어오늘을 읽어야 이슈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와 미디어오늘의 수준 높은 뉴스분석을 계속 애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오늘 아침 신문 핵심키워드]

1. 우병우 감찰 중인 특별감찰관 흔들기 시작됐나

MBC,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수석 관련 감찰 상황을 한 기자에게 누설한 SNS 입수했다고 보도

우병우 날리기 집중하던 조선일보의 반격 

“불법 해킹 등을 통해 SNS 내용을 빼내고 이를 MBC가 입수해 보도했다면 형사처벌 대상”

“MBC가 즉각 입수경위를 밝혀라”


2. ‘평양 금수저’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한국 망명

항일 빨치산 가문 출신이자 최고위급 외교관 태영호 공사, 일가족과 함께 탈북

“김정은 체제에 대한 염증” 때문이라는 통일부

‘확인하기 어렵다’던 통일부가 8시간 반에 공식 발표한 이유는? “청와대의 의중”


3. 사드 ‘제3후보지’ 공식 언급한 한민구 장관

박근혜 대통령 이어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성주군 내 다른 지역’ 검토 가능 의사 밝혀

제3후보지는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김천과 가까운 제3후보지, 김천 주민들도 반대투쟁위 결성


[오늘의 주목할 만한 기사] 

1.경향신문 <[독한 사회-생활화학제품의 역습]‘살균 찬양’ 독이 된 광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나와 있는 생활화학제품 TV 광고 125개 전수조사

세균의 공포와 위험을 극대화한 광고, 제품의 안전성을 다룬 건 5개뿐

신앙으로 만들어진 살균, 가습시 살균제의 비극으로 이어져


2.한겨레 <[단독] 기재부, OECD 국가채무 통계 왜곡했다>

재정 건전성 기준으로 사용되는 OECD 통계, 기재부가 엉터리로 인용해

OECD는 평균 국가부채율 88.3%라는데(2015년 기준) 기재부는 115%로 인용

“의도적 실수 아니냐”는 의혹 제기돼


3. 한국일보 <취업 1년 안돼 절반 이상 그만두는 취업성공패키지> 

서울시 청년수당 비난하며 취업성공패키지 강조하는 정부

하지만 취업자 절반 이상이 1년 되기 전 퇴사

취업 상담과 직업훈련 과정의 부실이 장기근속을 저해하는 근본원인


[오늘의 말말말]

1. “정치적 논란뿐 아니라 국민의 불안을 덜기 위해서라도 MBC가 즉각 입수 경위를 밝혀야 한다”

- MBC의 이석수 특별감찰관 때리기에 역공에 나선 조선일보

2. “성주군의 공식 요청이 있으면 검토하겠다”

- 한민구 국방부 장관, 사드 ‘제3후보지’ 공식 언급해

3. “서울은 지금 돈이 남아돌아서 공짜로 청년들에게 돈을 나눠준다. 서울에서 돈을 퍼주기 시작하면 경남에 사는 청년들은 어떻게 살란 말이냐”

- 홍준표 경남도지사, 17일 전국 시도지사 오찬 간담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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