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세요. 13년 이상 하루도 빼지 않고(간혹 부득이한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는 있었습니다만) 계속돼 온 아침신문 솎아보기에 조금 변화를 줬습니다. 미디어오늘을 읽어야 이슈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와 미디어오늘의 수준 높은 뉴스분석을 계속 애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김시곤-이정현’ 녹취 파문]

종합 일간지 9곳 모두 ‘녹취 파문’ 다뤄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뉴스 편집에서 빼 달라”

“다시 녹음해서 만들어 달라”

“대통령이 KBS 봤다, 국장님 나 좀 살려주쇼” 


김시곤 전 보도국장

청와대 인사의 항의에 반발하면서도 ‘선배’라고 꼬박 지칭하며 

“이 선배 솔직히 우리만큼 많이 도와준 데가 어디 있습니까”

“저기 뉴스라인 쪽에 내가 한번 얘기를 해볼게요” 

“제가 하여간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볼게요”

언론과 권력의 유착 ‘민낯’


경향신문 사설

“청와대가 KBS 보도를 통제했다니, 지금 유신시대인가”

박 대통령, “언론장악 가능하지 않다”

경향신문, “대통령의 약속은 허언”

“이제 20대 국회의 과제가 분명해졌다”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오늘의 주목할 만한 기사] 

1.조선일보 2면 <“바로잡습니다”>

특조위 관련 오보 정정

“해외출장, 비즈니스석 아닌 

정부 요금 규정(GTR)에 따른 이코노미석“

바로잡습니다 2면, 

톱뉴스와 박스뉴스 모두 

GTR 비판 기사 “지나치게 비싼 항공권”



2.조선일보 <“박주민 의원, 의원 배지를 ‘만능 회초리’로 생각하나”>

박 의원이 세월호 집회 관련, 경찰서장들에 대한 정보 제출 요구하자

“약점을 잡기 위한 억지이거나 협박”

“의원 배지가 만능 회초리인가”

민언련 “세월호 인사 흠집내려는 시도”


3. 한겨레<[단독] ‘대통령의 시간’ 언급 거슬렸나… 군 마트서 책 5종 퇴출> 

국방부,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등 책 5권

군 마트 판매 중단 지시

업계에선 “대통령과 군 부정적 서술 때문일 것”

박정희의 ‘그림자’는 독재! 인권유린! 서술(하룻밤한국사)

군 관계자 “훈령 기준에 위배되는 점을 발견해 제외”


[오늘의 말말말]

1. “선 구조, 후 조치를 해야 한다는 간절한 호소를 한 것”
-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녹취록 파문에 대한 해명

2. “바쁜 꿀벌은 슬퍼할 시간 없다”
-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30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3. “사명감 갖고 일했는데…”
- 특조위 조사관, 30일 저녁 조사 활동 마지막날 밤샘토론서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