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이 24일 오후 7시30분 광화문 광장에서 ‘공정언론 바로세우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대 국회가 여소야대로 재편되며 공영언론 정상화 여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언론 노동자들과 시민들의 연대와 열망을 한데 모아보자는 취지다.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은 21일 “지난 총선결과는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정부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면서도 “주류 언론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언론노동자와 해고 동지들, 언론의 주인인 시민들이 함께 공정언론을 향한 열망과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자유언론을 소망하는 시민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소망을 노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 진행은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 노종면 YTN 해직기자가 맡는다. 최승호 전 MBC PD(현 뉴스타파 앵커)를 포함한 MBC, YTN해직언론인들도 참여한다.

크라잉넛, 옥상달빛, 브로콜리너마저, 전인권 밴드 등이 노래로 무대를 빛내고 팟캐스트 ‘나는꼼수다’ 진행자였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의 대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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