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가 주식 시장에 상장, 발행가액을 웃도는 금액으로 거래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1일 서울사옥 홍보관에 경제지 아시아경제의 코스닥 신규 상장을 알리는 기념식을 열었다. 

아시아경제의 주식 상장은 언론사로서 11년 만이며 경제지로서는 처음이다. 

아시아경제의 공모주는 850만주다. 이중 신주모집은 500만주, 아시아경제의 대주주 KMH가 보유한 주식 매도분(구주매출)은 350만주다. 

액면가액은 500원, 발행가액은 3600원으로 상장됐으며 발행 총액은 306억원이다. 이날 10시20분 현재 아시아경제 첫날 강세를 보이며 발행가액을 웃도는 4210원을 기록하고 있다.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31일 서울 사옥 홍보관에서 ㈜아시아경제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신경철 코스닥협회 회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세정 아시아경제 대표이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진수형 한국IR협의회 회장.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는 1988년 제일경제신문으로 설립된 이후 2006년 아시아경제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했으며 2012년 9개월 간 기업회생절차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아시아경제는 팍스넷, 아시아경제TV 등 자회사를 두고 있다. 

아시아경제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 182억원을 콘텐츠 강화(42억원) 및 콘텐츠 유통경로 확대(140억원)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시아경제는 콘텐츠 강화 전략으로 정보와 재미를 추구하는 인포테이션 콘텐츠와 빅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구축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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