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조인트' 까이고 와서 좌파 청소부를 자임했던 김재철 사장은 우여곡절 끝에 떠났지만 여전히 파업에 참가했던 MBC 기자, PD들은 제 자리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때 그 시절 김재철 사장과 함께 했던 인사들은 돌아가며 요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MBC 건물에 들어서면 ‘음수사원 굴정지인’(飮水思源 掘井之人)이라는 현판이 있습니다. ‘목말라 물을 마시면 그 갈증을 해소한 것에 만족하지 말고, 그 근본인 우물을 누가 팠는지 그 분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MBC가 생각해야 할 ‘그 분’은 아마 시청자일 겁니다.

미디어오늘 카드뉴스, MBC의 눈물 3편은 김재철 사장과 그의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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