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씨가 심장이상으로 심폐소생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상태까지 왔다는 것이다. YTN은 신해철씨가 오후 1시 갑자기 심장이 멈춰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곧바로 아산병원 응급실로 호송됐다고 보도했다. 그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신 씨는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심장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MBN은 병원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구급차에서 눈을 떴지만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SNS에서는 그의 건강에 이상이 없길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큰 탈 없이 건강 되찾아 언제나처럼 우리 곁에서 격정적이고 뜨거운 노래와 연주, 몸짓을 보여주길 빈다”, “마왕, 어서 일어나! 일어나서 껄껄대며 걱정하는 팬들을 비웃어줘!”,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A.D.D.a 뮤직비디오 중
 

“나는 그냥 팬의 한 사람이지만. 아 나도 걱정하고 있다는 거. 계속 신해철씨 음악 듣고 싶어요”와 같은 응원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가 세상의 부조리에 대해 직설적인 화법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줬다며, 그의 ‘독설’을 듣고 싶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신해철씨는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무한궤도, 넥스트, 비트겐슈타인 등으로 밴드활동을 해왔으며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연예계에서 보기 드물게 사회적 목소리를 내왔으며 음악가들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활동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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