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 기사 보강 : 4월 11일 오후 4시 14분]

강남세무서가 보도전문채널 MBN의 주식을 보유했고, 이 주식이 종합편성채널 MBN 자본금에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MBN은 세무서가 파산한 사업자가 갖고 있던 보도전문채널 MBN 주식을 압류했다고 설명했다. 강남세무서는 “세무서가 MBN 주식을 공매하지 않고 가지고 있을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며 관련 경위를 추적 중이다.

11일 미디어오늘이 방통위에 정보공개청구를 해 받은 MBN의 2010년 승인 심사 당시 사업계획서와 부속서류를 확인한 결과, 국가기관인 강남세무서와 공공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돈 3700만 원과 6500만 원이 종편 MBN 자본금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증자에 참여한 기존 주주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MBN 류호길 이사와 강남세무서 운영지원과의 설명을 종합하면, 강남세무서는 지난 2010년 파산한 다단계판매업자가 보유하던 보도전문채널 MBN의 주식을 압류했고, 이를 공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강남세무서가 MBN에 출자한 것이 아니라 압류 주식이 종편 MBN으로 넘어왔다는 이야기다. 세무서는 2006년부터 주식 4500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후 7359주로 늘었다.

강남세무서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세금 체납으로 주식을 압류했을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압류를 했다면 당연히 공매를 해야 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강남세무서는 지난 2006년 매일경제 주식 4500주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후 보유량이 7359주로 많아졌다. 세무서 측은 “우리도 원인 분석을 못하고 있고, 세무서가 취득한 게 맞다면 국유재산으로 관리해야 하는데 근거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종편 MBN에 증자 및 신규 출자를 약정한 법인주주는 254곳. 이중 1% 이상 법인주주는 10곳으로 매일경제신문사(12.63%), 매경공제회(2.77%), 매일경제신문사사우회(2.32%), 이화산업(1.18%), 신용협동조합중앙회(1.17%), 일본경제신문사(이하 1.00%), 화천기공, 동양강철, 태경산업, 동광제약이다.

개인주주는 900명이 넘는데 기존 주주인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이 50억6700만 원을 출자했고, 임용운 이화산업 회장(MBN 비상근 감사)도 50억 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1억 원 이상을 출자한 개인주주는 9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매일경제TV와 매경헬스 임원도 포함돼 있다. 개인주주 중 외국인은 9명으로 확인됐다.

저축은행과 비영리재단, 그리고 학교법인도 여럿 출자를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중동 종편과 마찬가지로 MBN에도 저축은행들이 출자를 약속했다. 모아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각각 20억 원, 토마토상호저축은행이 13억3300만 원, 솔로몬저축은행이 6억6700만 원을 출자를 약속했다.

공공기관은 3곳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6500만 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5200만 원), 한국개발연구원(3300만 원)이다. 비영리재단으로는 서울상공회의소(18억4천만 원), 음성소망의료재단(6억6700만 원), 한국금융투자협회(6억5400만 원), 한국생산성본부(9800만 원), 이화여대산학협력단(6700만 원) 등 총 13곳이 투자했다. 학교법인 유은학원은 2억 원, 세종대는 1억3300만 원, 건양대는 7천만 원을 출자하기로 약속했다. 언론사로는 제주일보(증자 고려 총투자액 1억 원)가 유일하게 출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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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1신] 

강남세무서가 종합편성채널 MBN이 출범할 당시 3700만 원을 출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주식을 보유하던 개인이나 법인이 세금을 체납하자 주식을 압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강남세무서는 “세무서가 MBN 주식을 가지고 있을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며 관련 경위를 추적 중이다. MBN도 경위를 파악 중이다.

11일 미디어오늘이 방통위에 정보공개청구를 해 받은 MBN의 2010년 승인 심사 당시 사업계획서와 부속서류를 확인한 결과, 국가기관인 강남세무서와 공공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각각 3700만 원, 6500만 원을 MBN에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증자에 참여한 기존 주주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언론사로는 제주일보(증자 고려 총투자액 1억 원)가 유일하게 출자에 참여했다.

강남세무서 운영지원과 관계자는 ‘세금 체납으로 주식을 압류했을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압류를 했다면 당연히 공매를 해 우리가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강남세무서는 지난 2006년 매일경제 주식 4500주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후 보유량이 7359주로 많아졌다. 세무서 측은 “우리도 원인 분석을 못하고 있고, 세무서가 취득한 게 맞다면 국유재산으로 관리해야 하는데 근거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종편 MBN에 증자 및 신규 출자를 약정한 법인주주는 254곳. 이중 1% 이상 법인주주는 10곳으로 매일경제신문사(12.63%), 매경공제회(2.77%), 매일경제신문사사우회(2.32%), 이화산업(1.18%), 신용협동조합중앙회(1.17%), 일본경제신문사(이하 1.00%), 화천기공, 동양강철, 태경산업, 동광제약이다.

개인주주는 900명이 넘는데 기존 주주인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이 50억6700만 원을 출자했고, 임용운 이화산업 회장(MBN 비상근 감사)도 50억 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1억 원 이상을 출자한 개인주주는 9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매일경제TV와 매경헬스 임원도 포함돼 있다. 개인주주 중 외국인은 9명으로 확인됐다.

저축은행과 비영리재단, 그리고 학교법인도 여럿 출자를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중동 종편과 마찬가지로 MBN에도 저축은행들이 출자를 약속했다. 모아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각각 20억 원, 토마토상호저축은행이 13억3300만 원, 솔로몬저축은행이 6억6700만 원을 출자를 약속했다.

비영리재단은 15곳인데 서울상공회의소(18억4천만 원), 음성소망의료재단(6억6700만 원), 한국금융투자협회(6억5400만 원), 한국생산성본부(9800만 원), 이화여대산학협력단(6700만 원), 한국개발연구원(3300만 원) 등이다. 학교법인 유은학원은 2억 원, 세종대는 1억3300만 원, 건양대는 7천만 원을 출자하기로 약속했다.

△MBN(신청법인명 MBS) 법인 주주 명단

- 10억 원 이상
매일경제신문사 매경공제회 매일경제신문사사우회 이화산업 신용협동조합중앙회 태경산업(*동아일보에 40억 원 출자 약속) 화천기공(*계열사가 중앙일보 투자) 동광제약 동양강철(*동아일보에 10억 원 출자 약속) 일본경제신문사 계룡건설산업 화백전선 매경닷컴 동양메이져 신동해홀딩스 디브이에스코리아 종근당 모아저축은행 대국 삼양발브종합메이커 태광 화우테크놀로지 마스터자동차관리 케이알앤씨 서울상공회의소 이글루시큐리티 아주산업 한국카본 에스넷시스템 SDN 에이텍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한진중공업 동아팜텍 동성홀딩스 토마토상호저축은행 후이즈홀딩스 넥스챌 실크로드시앤티 금강 유진크레베스 녹십자 에코마케팅 넷피아 알앤엘바이오 서한사(앰베서더호텔) 이티아이 대화알미늄 아미노로직스 씨텍 하늘교육 백금티앤에이 교보생명보험 범양건영 해태제과식품 미주제강 한세실업 모현석산 동원에프앤비

- 10억 원 미만 1억 원 이상
상화커뮤니케이션 빅솔론 크라운제과 일진홀딩스주식회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선양 에코프로 세원기연 솔로몬저축은행 웰크론 에코셈 하이파킹 소룩스 네추럴에프엔피 발렌타인 서우 유윈 아모텍 선진종합건설 한라에프엔씨 광명잉크제조 삼경인트라코 인스프리트 더미토 에이산 헤븐에프씨화훼영농조합법인 셀트리온헬스케어 극동지앤에스 지엔지블루 삼광TLT 오로라월드 메디컬그룹베스티안 주성엔지니어링 음성소망의료재단 에이치원디앤씨 동일곡산 지엔에스푸드 미래에프에이 피에넬코리아 유니즈커머스 인큐투자자문 한국경영교육원 대한제지 한국금융투자협회 미디어소스코리아 방태 텔스타-홈멜 지엘기술 지엘콘 페이퍼코리아 승진산업 소프트아이텍 베스트비즈 반고인터내셔널 에듀윌 인터컴 피엘에이 서오텔레콤 아이디엔 알바트로스플러스 미래생활 엠텍비전 삼립식품 파리크라상 정명라인 피앤디그룹 화인플레이스 일본KISSCO 폼텍 화승그룹 서울프린스호텔 동아석재산업 제주레미콘 진행워터웨이 팅크웨어 웰씨위드 씨앤에이치 코스맥스 코아스웰 오피스넥스 포비컴 디엠에스인터내셔날 우산산업 동유 효심의료재단 더커자산운용 가평명지산잣영농조합법인 에스에이치로지스틱스 도우아이앤디 다날 태신 동부하이텍 품림산업 한미약품 유니타스 동서기전 인텍투자 두메푸드바스켓 광혁건설 퓨센스애드 슈페리어 만전식품 삼해상사 이에스크리에이터즈 해피랜드에프앤씨 케이웨더 대홍ACE건설 네이처리퍼블릭 잉크테크 키노콘 일성신약 포티스 하렉스 비아이이엠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트라이맥스에프앤비 엑셈 메타바이오메드 리스피엔씨 유비티아 대영산전 새롬종합건설 태광모바일 학교법인유은학원 디케이산업 한국지식산업연구원 이브자리 세진기산 샤프 미리넷솔라 성호폴리텍 특임토건 위비스 온라인메드 건원엔지니어링 더블에이 미디어엠플러스 한국스테비아 삼풍산업진흥주식회사 이스타투자자문주식회사 피어슨에듀케이션코리아 암롭 제일연마공업 에너지솔루션즈 타임즈코어 초원회원권거래소 서울레이크사이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포커스에이엠씨 대양학원(세종대) 자인건설 엔바이오컨스 테크노피아 코미팜 아이텍인베스트먼트주식회사 주식회사나라홀딩스

- 1억 원 미만
한국생산성본부 아이웨딩네트웍스 건양학원(건양대) 휴온스 가나아트갤러리 국제갤러리 태웅 옴니텔 날리지큐브 한솔서플라이 새턴바스 삼육오엠씨네트웍스 벡터필드코리아 아라온개발 웨어펀인터내셔널 일본골프멤버스(대산종배) 심전산업 이화여대산학협력단 제주일보 사단법인가촌 MANGAPAK 메디파트너 백송미술문화재단 케이터보테크 굿미디어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 한국고전머리협회 레드로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드림네트워크프로덕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남세무서 알에프세미 민음사 한국개발연구원 사단법인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다산리얼애드 룩스커뮤니케이션 부강샘스 세경에이앤티

△개인주주
-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임용운 이화산업 회장(MBN 비상근 감사) 외 901명(외국인 7명 포함)
- 매일경제TV, 매경헬스 임원 개인주주로 참여. 1억 원 이상 개인 9명 추정.

△국가기관
- 강남세무서(3700만 원)

△공공기관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6500만 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5200만 원) 한국개발연구원(3300만 원)

△비영리재단
신용협동조합중앙회(32억7100만 원) 서울상공회의소(18억4천만 원) 음성소망의료재단(6억6700만 원) 한국금융투자협회(6억5400만 원) 효심의료재단(3억3300만 원) 한국지식정보화연구원(2억 원) 한국생산성본부(9800만 원) 사단법인 가촌(6700만 원) 이화여대산학협력단(6700만 원) 백송미술문화재단(6700만 원)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6700만 원) 한국고전머리협회(6700만 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2600만 원)

△학교법인
유은학원(2억 원) 세종대(1억3300만 원) 건양대(7천만 원)

△외국법인
일본경제신문사(28억 원) 에이산(6억6700만 원) 테크노피아(1억3300만 원) 일본골프멤버스(67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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