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등 실시간 스포츠 채널을 운영하는 스포츠미디어그룹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대표 홍원의)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 이하 코바코)에 방송광고 판매를 대행시키기로 결정했다고 9일 코바코가 전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코바코는 IPTV 실시간 채널의 방송광고 판매대행을 시작하게 됐다.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는 IPTV에 SPOTV와 SPOTV2, SPOTV GAMES 채널을 내보내고 있다. 위성방송과 케이블TV에는 SPOTV플러스 채널을 운영 중이다. SPOTV 등은 국내 3대 스포츠인 야구, 축구, 농구를 실시간 중계방송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Serie A(이탈리아축구), UFC 등을 내보내고 있다. 류현진, 추신수 선수가 활약하는 미국 프로야구는 유튜브를 통해 중계방송하고 있다.

이번 판매대행 계약으로 코바코는 IPTV 방송광고 판매대행을 시작하게 된다. 코바코는 “이번 판매대행 기반으로 코바코와 SPOTV는 2013년 12월말 현재 830만 가입가구를 돌파하는 등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IPTV 실시간 채널의 국내 최초 판매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광고 시장을 개척하고,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을 활용하여 본격적인 크로스미디어 솔루션을 광고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코바코 이원창 사장은 “코바코는 젊고 도전적인 스포츠 미디어 시장에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미디어렙 시장의 트렌드 세터로서 노력할 것”이라며 “IPTV 등 뉴미디어 시장의 진출을 통해 30년 이상 공사가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확산시켜 국내 광고시장의 질적, 양적 성장 및 국내 스포츠 마케팅과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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