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가 말하는 법 / 부경복 지음 / 모멘텀 펴냄

   
손석희가 말하는 법 / 부경복 지음 / 모멘텀 펴냄
 
“왜 소는 먹어도 되고, 개는 먹으면 안됩니까?”

“인도에서는 소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소를 먹는 것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서 인정하실 생각이 없으십니까?

위 두 질문의 차이는 뭘까? 전자는 흔히 우리들이 말하는 법이고, 후자는 손석희가 말하는 법이다. 위의 예시처럼 저자는 ‘손석희의 말하는 법’을 통해 논쟁에서 어떻게 상황을 장악하고, 논쟁을 이끌어 가는지를 분석했다.

또한, 말 잘하는 사람의 대명사이자 언론인 영향력 1위 ‘손석희’의 특징과 방식들을 분석, 일반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방식과 손석희가 말하는 방식을 비교하면서 그가 구사하고 있는 화법의 특징들이 대화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짚어준다. 또한, 그의 말하기 방식과 사고의 틀을 12가지 법칙으로 정리, 독자들이 말하기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도 제시한다.

손석희의 발언 이외에도 버락 오바마나 마틴 루서 킹, 브루투스, 노무현 등 명연설가의 예시도 담아 실제 언어생활이나 말하기 법칙들이 어떻게 생산적인 대화를 이끌 수 있는지도 보여주고 있다.

저자 부경복은 현직 변호사로 14년째 법학의 언어논리적 요소를 연구하고 있으며 논리적 커뮤케이션 분야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백년의 가게 / KBS <백년의 가게> 제작팀 지음 / 샘터 펴냄

   
백년의 가게 / KBS <백년의 가게> 제작팀 지음 / 샘터 펴냄
 
우수교양프로그램으로 방영되었던 KBS <백년의 가게> 제작팀이 그 동안 화면에 담았던 감동을 책으로 엮었다.

‘백년의 가게-노포의 탄생’과 ‘백년의 가게-명가의 비결’은 대한민국에서도 100년 이상 이어지며 사랑받을 수 있는 가게, 즉 ‘노포(老鋪)’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는 전제하에 이야기를 풀어간다.

TV를 통해 소개되었던 60여 곳 중 16개국 40곳의 장수 가게를 선별해 방송과는 다른 형태로 그곳만이 가진 독특하고 참신한 핵심적인 경영 전략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이들 장수 가게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공통된 경쟁력의 비결을 제시함으로써 실직과 명예퇴직, 그리고 계속되는 불황으로 선택한 마지막 희망인 ‘창업자’들이 성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책은 백년의 가게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 ‘진심’이라고 일갈한다. 책에서는 장수 가게의 성장과 위기의 순간들을 담은 진심 어린 증언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는 경영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00년 이상 지속할 수 있고 영속할 수 있었던, 장수 가게들의 경영비법은 현재 자영업자들이나 창업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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