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의 뉴욕타임즈 신디케이트는 단일 전자신문으로는 최대의 정보량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사이트중의 하나다. 이는 미국 전역에서 뉴욕타임즈 관계 언론사의 정보를 한군데로 모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인 뉴욕타임즈의 컴퓨터 뉴스데일리는 물론 지역신문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그재미너> <휴스톤크로니클> 외에도 별도의 정보서비스와 팩스서비스를 보유한 이 사이트는 온라인 신문의 묘를 톡톡히 살려내고 있다.

월드와이드웹 URL주소 http://nytsyn.com/으로 접속하면 지구촌의 8천5백만 명의 독자를 보유한 NYT신디케이트 뉴스서비스 사이트에 접속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등장한다.

인터네트 이용자를 위해 이 사이트는 <컴퓨터 뉴스데일리>를 통해 컴퓨터 산업계의 최신 뉴스와 특집기사, 컬럼들을 제공하고 있다. 또 메뉴에서 제공하는 NYT 자체 사이트로 ‘타임즈팩스’ ‘NYT정보서비스 그룹’과 지역신문이 파란색 글자로 나타난다.

그러나 NYT의 웹사이트는 신디케이트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통신사처럼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최대의 관심사다. 현재 전세계 2천여 개의 언론사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뉴욕타임즈 신디케이트는 타임즈팩스, NYT뉴미디어, 비즈니스정보 서비스, 고객출판 등 다양한 파트에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중 타임즈팩스는 각국 언론사를 대상으로 그날의 주요기사를 하루 10여장씩 팩시밀리로 송출하는 서비스 또 뉴미디어 서비스는 정보고속도로로 이용법 등에 대해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일반 이용자들은 하지만 이같은 서비스보다 컴퓨터 데일리나 휴스톤크로니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을 통한 정보탐험을 즐길 수 있다. 윈도우95의 전망에 대한 NYT기사들이나 지역신문들에서 제공하는 기사들에서 미국 본토는 물론 지구촌의 흐름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8월19일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전설적인 미국의 팝그룹 그레이트풀 데드의 리더인 제리 가르시아의 사망기사와 함께 그의 일생을 조명한 특집기사, 인터네트상의 사이버스포츠, 오락 예술분야 등의 다양한 기사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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