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피자의 아침>에서 4부작으로 잭스키스 해체와 관련한 음반기획사의 비리 문제를 다룬 것과 관련 MBC측과 대성기획사간의 마찰이 일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피자의 아침> 이상호 기자의 연예뉴스에서는 ´젝키의 해체 - 세대간의 불신´이란 제목으로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대형음반사의 음반매출 축소의혹 및 팬클럽 운영과 관련한 비리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당초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방송이 나가면 법적인 조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대성기획측은 그러나 방송이 나간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팬클럽 입장에서 편파적으로 보도됐다는 것만 지적하고 있다.

대성기획측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면서 "하지만 방송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호 기자는 "방송에서 대형기획사의 비리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제보가 계속 들어오면 후속취재를 통해 이 문제를 다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혀 대성기획과의 갈등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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