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없으면 언론사 트래픽 반의 반토막 난다
네이버 없으면 언론사 트래픽 반의 반토막 난다
네이버 의존도 평균 75.19%… 1회 방문당 페이지 2.04건에 그쳐

미디어오늘이 코리안클릭의 자료를 토대로 네이버 뉴스캐스트 제휴사 중 41개 주요 언론사 홈페이지의 트래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언론사들의 네이버 뉴스캐스트 의존도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 6월 기준, 41개 언론사 홈페이지의 네이버 뉴스캐스트 유입률은 평균 75.19%에 달했다. 방문자 4명 중 3명은 네이버를 타고 들어온다는 이야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9.46%보다는 다소 낮아진 수치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코리아타임스가 98.31%로 가장 높은 의존도를 보였고, KBS가 41.52%로 가장 낮은 유입률을 기록했다.

KBS를 제외한 모든 언론사들은 트래픽의 절반 이상을 네이버에서 끌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선일보(75.35%)와 중앙일보(76.41%), 동아일보(66.74%) 등 ‘조중동’과 매일경제(74.95%), 한국경제(65.21%), 머니투데이(66.61%) 등 일부 경제지, MBC(52.58%)와 SBS(59.49%) 등은 평균과 비슷하거나 낮은 유입률을 보였다. 한겨레(75.58%)와 서울신문(76.15%), 오마이뉴스(78.23%), 한국일보(79.63%) 등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디지털타임스(91.03%)와 지디넷(90.15%), 전자신문(88.63%) 등 IT신문과 쿠키뉴스(87.00%), 문화일보(87.64%), 내일신문(84.14%) 등은 평균보다 네이버 유입률이 높았다. 미디어오늘(93.21%)과 프레시안(89.79%), YTN(90.26%)도 90% 안팎의 높은 의존도를 보였다. 조사 대상 언론사 중 9곳은 네이버 유입률이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뉴스캐스트에서 제외된 뉴시스의 트래픽은 급감했다. 뉴시스는 지난해 6월 기준 85.98%에 해당하는 트래픽을 네이버에서 끌어왔지만, 지난 달 네이버 유입률은 0.35%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한 달 1564만 건에 달하던 페이지뷰는 올 2월 978만 건을 시작으로 꾸준히 감소해 6월에는 5분의1 수준에 가까운 350만 건으로 감소했다.
 

   
 
 

독자들은 1회 방문 당 평균 2.04 페이지를 열어보는데 그쳤다. 1회 방문 당 페이지뷰는 중앙일보가 6.93페이지로 가장 많았고, KBS(6.05), 스포츠서울(5.51), MBC(4.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10곳을 제외한 나머지 언론사의 1회 방문 당 페이지뷰는 2건을 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독자들이 기사 한 두 건만 읽고 창을 닫아 버린 셈이다.

한편 6월 한 달 페이지뷰는 중앙일보가 4억9699만 건으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조선일보 2억7480만 건, 동아일보 2억3139만 건 순이었다. 조사대상 언론사의 6월 전체 페이지뷰는 27억3349만 건으로 전월(29억6만 건)과 비교해 8.3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이 치러진 4월(30억8946만 건) 이후 연이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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