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캠페인의 후원자가 돼 선전선동에 앞장섰다.”고영철(사진)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는 20일 미디어오늘과 전화인터뷰에서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과정에 있어 언론 보도 태도를 비판했다.고 교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캠페인에 언론들이 대거 동참하면서 ‘묻지마 투표&r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다며 떠들썩했던 언론 홍보가 무색하게 수백억원대 ‘전화비 미납’으로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선정 이전부터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국제적 사기’ 논란이 제기됐던 터라 이번 전화요금 논란은 예사롭지 않다. 투표에 참여한 국민들의 쌈짓돈과
지난 11월 12일 선정된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프로젝트는 3년의 ‘공’을 들인 작품이다. 제주도는 지난 2008년 12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출사표를 던졌다. 선정기관인 뉴세븐원더스가 진행한 인터넷 440곳중 261곳을 뽑는 1차투표(2007년 7월~2008년 12월)를 통과한 뒤 2차투표(2009년 1~7월)와 전문가 심사
정명훈 지휘자가 서울시와 불합리한 계약을 했다는 문제제기를 한 김상수씨는 문화기획자이자 사회문화비평가이기도 하다. 그가 프레시안과 한겨레, 미디어오늘 등에 정명훈 재계약 문제를 모두 6편의 칼럼으로 연속으로 게재한 이후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 지휘자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주말 박원순 시장이 나서서 연봉을 조정하기에 이르렀다. 김상수
조선 종합편성채널인(종편) ‘TV 조선’의 ‘북한 주민 연결’ 뉴스가 누리꾼들로부터 조롱을 받고 있다.TV 조선은 19일 오후 9시 뉴스 과 20일 오전 에서 ‘단독’보도로 “보안 유지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부는 2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히고 민간 차원의 조문은 허용했다. 이를 두고 한 쪽에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조문단을 북한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천안함 과 연평도 등에 사과없이는 안된다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한 켠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
소셜네트워크상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에 조의를 표하는 트윗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트위터리안이 ‘근조’를 붙이거나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에 대한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근조)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 안타깝다@by****)”, “(근조)민
소셜네트워크(SNS)에서는 '김정일 사망' 뉴스에 '디도스 사건'과 'BBK 의혹' 등 진 상을 규명해야 할 주요 사안들이 묻혀버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국내 모든 이슈를 뒤덮고 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19일 오후, 국내 주요 일간지와 지상파 방송은 '특보체제
종합편성채널 출범 이후 언론단체와 시민사회단체의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 언론단체는 현 정권의 특혜 종결판이자 언론장악 마침표로 일컬어지는 조중동과 이들 매체가 운영하는 종합편성채널(종편) 거부운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에 선출된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49)는 19일 미디어 오늘과 인터뷰에서 "종편 퇴출
“경성방송국은 본래의 설립 목적인 조선 민중의 문화개발이나 복리증진보다는 조선총독부의 시정방침을 조선 민중에 선전하는 데 많이 이용돼 왔다”1926년 설립된 한국최초의 방송국, 경성방송국의 역사다. 과거의 언론은 권력의 선전도구로 활용됐다. 십수년이 지나 '민주주의'를 말하는 현대사회의 방송은 과거 그때와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일제
'고액연봉' 논란에 휩싸였던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와 서울시가 재계약에 최종합의했다.서울시의 예산지원을 받고있는 서울시향 측은 정 상임 지휘자에게 지난 6년동안 연봉 및 활동비로 20억여원을 지원하고, 가족 항공료와 2년치 고급 호텔비 등을 지원해 도마에 올랐다.16일 서울시향교향악단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명훈 상임 지휘자는 이날 오후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에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49)가 선출됐다.언론연대는 김영호 전 대표(KBS 이사)의 사임 이후 1년여 동안 대표가 공석인 상황이었다.16일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어제 임시총회를 개최해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전규찬 신임대표는 “언론사유화 저지와 미디어 공공성 회복에 중요한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SNS 심의전담팀을 구성하고, 방송인 김제동씨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투표소 앞에서‘인증샷’을 찍어 트위터에 올린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정부와 여당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규제 배경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매체 수단을 통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추측을
"우리는 '거짓'에 길들여지기를 거부합니다. '거짓'의 나팔수인 '조중동'에 길들여지기를 거부합니다"진보적 사회 원로 20여명이 조선·중앙·동아일보와 이들 신문이 운영하는 종합편성채널(종편) 거부 운동을 선언했다. 사회원로들은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중동과 조중동 방송을 '반민족,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700MHz 대역이 통신업계로 넘어가면 차세대(4G) 방송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재차 제기됐다. 실제 우리가 보는 것과 가까운 실감을 구현하기 위한 3DTV 등과 같은 '차세대 방송' 서비스를 시청자가 누릴 수 없다는 얘기다.현재 지상파 방송에 사용되고 있는 700㎒(698~806㎒) 대역 주파수는 내년 말 아날로그방송
지난 1일 출범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은 기획 단계부터 법안 마련 과 통과, 시행단계에 이르기까지 각종 특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황금채널 부여, 의무전송 강제, 제작규제 완화, 중간광고 허용 등 각 종 종편에 대한 규제 완화는 '매체간 균형발전'이라는 명분으로 자행 됐다. 그러나 종편 균제 완화는 차별규제를 정당화해 공정경쟁 및 이용자 편의 증
EBS가 조선종편인 'TV 조선'에 자사 컨텐츠인 '세계테마기행'과 '다큐프라임' 판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노조 구성원들이...
케이블TV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지난 28일 지상파 재송신을 전면중단하자 시청자 항의가 쇄도했다. 시청자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케이블 측은 결국 8일만에 방송을 재개했다.케이블 측은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SBS·MBC·KBS2 등 지상파 3개 채널에 디지털 신호(8VSB)의 송출을 중단했다.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 중 약 5
SNS가 언론에 미친 영향은 뉴스의 생산과 소비, 사회적 의제 확산까지 폭 넓다. 언론보도와 SNS의 결합이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 '언론이 SNS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황용석 건국대(언론홍보대학원) 교수는 7일 언론중재위원회 주최로 프레스센터에 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새로운 양식의 언론, 새로운
한국유선방송협회(RO)가 케이블TV의 방송 중단을 규탄하고, 중계유선에 대한 규제 합리화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유선방송협회는 7일 오후 성명을 내고 "케이블TV의 지상파 디지털방송 송출중 단은 방송법 제76조 ‘보편적 시청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정부로부터 시청자 를 위한 방송사업 허가를 받은 사업자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