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본격적인 회생 절차에 착수하게 됐다. 한국일보는 누적된 부채를 해소하고 경영정상화에 나설 전망이다. 앞으로 회생 절차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2부(이종석 수석부장판사)는 6일 한국일보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지난 8월 재산보전 결정 이후부터 한국일보의 보전관리인 역할을 맡아 온
경향신문이 일관된 편집 전략 없이 지면을 만들고 있다는 내부 비판이 제기됐다. 이슈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 등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조호연 편집국장은 개선을 약속하는 한편, 평소에도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언론노조 경향신문지부(지부장 권재현)는 4일 발행한 노보에 실린 ‘합설&rsq
부산에 위치한 지역일간지 국제신문의 한 간부가 기자들의 ‘투표 성향’을 분류해가며 편집국장 선거에 개입하려 한 정황이 담긴 문건이 뒤늦게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노조는 자진 사퇴를 요구했고, 해당 간부는 선거개입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국제신문 박아무개 논설실장은 독자서비스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1년 12월, 기사 작성과
대전·충남 지역 언론의 역사를 조명한 ‘대전·충남 언론 100년사’가 출간된다. 일제 강점기 시절과 한국전쟁 시기, 정권에 따라 부침을 겪었던 이 지역 언론의 전체 역사를 다룬 책이 발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단법인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은 ‘대전·충남 언론 100년사’가 올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4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국정원은 곧바로 강제구인에 나서 이 의원을 수원지방법원으로 이송했다. 신문들은 일제히 이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올렸다. 신문들은 통합진보당 ‘해산론’을 거론하는 한편, 이번 사태의 정치적 후폭풍을 전망했다. 새누리당은 &
TV조선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심의를 벌였다. TV조선 측은 문제가 지적된 진행자를 교체했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위원들은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4일 오후 열린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소위원장 권혁부) 회의에서 위원들은 TV조선 안건에 상정된 등에 대해 제재수위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이 한국일보를 상대로 법원에 기사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한국일보가 공개한 ‘5월 합정동 모임’ 녹취록을 삭제하라는 것이다. 또 한국일보 해당 기자와 사주 등을 상대로 검찰에 형사고소도 제기했다. 한국일보 측은 “(녹취록 공개는) 언론의 기능”이라고 밝혔다. 이석기 의원 등
한국 언론에도 ‘탐사보도 전성시대’라는 말이 회자되던 시절이 있었다. 2000년대 중반이었다. ‘탐사보도가 살 길’이라는 비장함 속에 다양한 결과물들이 쏟아졌다. 호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탐사보도팀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이다. 탐사보도의 중흥을 이끌었던 ‘주역&rsqu
“실망, 분노의 끝에 소비자들이 눈을 부릅뜨고 서 있다. ‘현대차 안 사고, 수입차 산다’는 이가 부쩍 늘고 있는데, 이유를 들어보면 납득이 간다.” 조선일보 이광회 산업부장이 지난 22일자 신문에 쓴 칼럼 중 일부다. 이 부장은 “머지않아 현대차 불매운동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rdquo
배임·횡령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됐던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에 가담한 한국일보와 서울경제의 전·현직 임원 3명도 불구속 기소됐고, 박진열 한국일보 사장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권순범)는 23일 장재구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자신이 갚아야 할 돈을 회사에 떠넘기는 등 한국일보와
2009년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 안철수(당시 KAIST 교수) 편에 대해 제재조치가 내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심의규정 중 ‘객관성’ 조항을 적용했다. 야당 추천 위원들은 ‘심의 대상이 안 된다’고 반박했지만, 나머지 위원들은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굽히
옴부즈맨 프로그램 KBS 1TV (6월22일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1일 심의를 벌였다. KBS가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을 ‘축소보도’했다고 지적한 방송 내용이 방송심의규정 중 ‘공정성’ 조항을 위반했다는 민원에 따른 것이다. 심의위원들과 의견진술자들 사이에 설전이 오갔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 여부를 논의하는 회담을 9월25일 갖자고 북한에 제의했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회담에 앞서 22일 금강산 관광 회담을 갖자고 제안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이 연계되어 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두 사안은 별개’라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어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장재구 회장 서울경제 매각협상 무산한국일보 경영권 탈환 수포로…비대위, “계속 주시할 것”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이 극비리에 추진했던 서울경제 매각협상이 19일 최종 무산됐다. 이로써 서울경제 매각 대금을 활용해 한국일보 경영권 탈환에 나설 계획이던 장재구 회장의 구상도 수포로 돌아갔다. 서울경제 이철균 비상대책위원장은 19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이 서울경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경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철균)는 ‘총력 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장 회장이 매각을 강행할 경우 장재구 회장의 배임·횡령 혐의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장재구 회장은 자
공석 중인 코레일 사장 선임을 앞두고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가 ‘KTX 민영화를 잘 할 수 있는 후보’라며 임원추천위원들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보도 이후, 철도노조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물론, 공공기관장 인사에 ‘낙하산은 없다’는 원칙을 강조했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책임론도
북한이 우리 정부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 제의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추석을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리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북한은 또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도 열자고 제안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8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오는 추석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진행하며 10·4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장재구 회장이 서울경제신문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매각 대금으로 한국일보 채권을 일부 상환해 회생절차 개시를 무산시키고, 경영권을 되찾으려 한다는 의혹도 나온다. 서울경제 노동조합은 매각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6일 ‘매각저지’를 목표로 긴급 총회를 개
스포츠서울 종이신문과 스포츠서울닷컴(www.sportsseoul.com) 홈페이지에 표기된 ‘스포츠서울’의 제호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2000년대 초반 종이신문 기사의 온라인 유통을 위해 설립됐던 ‘닷컴’이 사실상 독립 언론사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서울은 도메인을 회수하고 기사 전송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MBC가 지난 6월23일 ‘국정원에 무슨 일이’ 편이 불방된 사태에 대해 경영진을 비판했던 기자들에게 12일 징계조치를 내렸다. 노조는 “김재철 시대로의 퇴행을 선언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사측의 징계 조치를 비판했다. MBC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