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으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와 공정성을 상실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강동순 위원에 대한 사퇴 촉구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준안)은 지난 9일 성명을 내어 “사적인 모임에서의 발언이었다느니 하는 변명은 구차할 뿐이다. 정치인이나 정치 기획꾼이 한 발언이라면 모르겠지만, 형식적이든 내용적이든 ‘정치적 중립&rs
‘강동순 녹취록’ 파문을 다루는 언론 보도는 지난 2005년 ‘안기부 X파일’ 보도를 연상시킨다. 거대재벌과 언론의 결탁이라는 본질보다는 ‘불법도청’에 초점을 맞춘 당시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건의 본질을 흐려놨다. 이번의 경우 조선일보가 그 ‘일부 언론&rs
열린우리당은 강동순 방송위원 녹취록 파문을 ‘방송장악 음모’로 규정하고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10일 “이번 사건이 일어난 것은 한나라당식 언론탄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정식 홍보기획위원장은 9일 “한나라당의 추악한 대선 언론공작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면
올해 대선에서 한나라당을 지원하기 위해 KBS 공정방송노동조합(공정방송노조) 설립이 추진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혹은 강동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지난해 11월9일 서울 여의도 일식집 ‘유메’에 모여 한나라당 대선 전략을 모의한 자리에서 나온 것으로 특정 정당의 집권을 위해 ‘KBS 제2노조’ 설립을
강동순 방송위원의 녹취록 파문은 지난 2일 무등일보 기사를 통해 일반인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무등일보는 이라는 기사를 통해 강 위원의 호남 비하 발언 논란에 초점을 맞췄다. 녹취록의 내용을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건강문제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성 내용도 담겨 있었다. 무등일보는 강 위원이 “우리나라가 진짜
지난해 11월9일 서울 여의도 일식집 ‘유메’ 술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은 대통령 선거 때에 맞춰 박정희 전 대통령을 본격적으로 다룬 다큐 드라마 제작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개런티’를 받아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녹취록에 따르면, 이날 술자리에서는 ‘좌파정권&rs
강동순 방송위원과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 신현덕 전 경인TV 공동대표 등의 술자리 대화가 5개월만에 세상에 드러난 데에는 ‘경인TV 사태’가 관련돼 있다. 지난해 10월31일 신현덕 당시 경인TV 대표는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같은 공동대표이자 1대주주인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 “미국 정보당국에 국내정세를 보고해왔다”
방송위원은 법정 임기가 있는 만큼 임기 내에서 직무상 독립성이 철저히 보장된다. 방송법 26조는 ‘임기 내에서는 결격사유가 발생하거나 장기간의 심신상의 장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사자의 의사에 반하여 면직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임명과정에서는 정파적 균형이 반영되지만 적어도 직무수행에 있어서는
강동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해 11월9일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 신현덕 전 경인TV 대표, KBS 전·현직 인사들을 만나 대선 전략을 모의하고, 방송 활용 방안을 논의한 내용이 드러나면서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 독립성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높다. ▷“우리는 한 배…좌파세력 몰아내야”= 녹취록에 따르면 참석자들
한나라당 의원과 대선 전략을 모의했다는 의혹과 함께 정권을 찾으면 방송계를 새로 그려야 한다는 충격적인 발언 등으로 촉발된 방송위원회 강동순 상임위원의 ‘녹취록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와 언론현업단체들은 강 위원이 정치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즉각적인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미디어오늘이 지난
KBS 출신인 강동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을 둘러싼 녹취록 파문이 6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본격 불거진 가운데 이날 저녁 KBS 메인뉴스는 이 논란을 세 꼭지로 집중 보도했다. SBS는 "개인적 발언을 놓고 벌어진 정치공방'으로 해석했고 MBC에선 관련보도가 없었다. KBS, '강동순 녹취록' CD 입수…문광위 공방 등 자세히
녹취록 파문이 일고 있는 강동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에 대한 사퇴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6일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조 방송위지부, 전국언론노조 KBS지부에서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7일에는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와 민주언론시민연합도 강동순 위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여성민우회 등 미디어수용자단체들의 연대모임인 미디어수용자주
강동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과 신현덕 전 경인TV 대표와의 지난해 11월9일 술자리 회동은 그 성격과 내용에 있어서 몇가지 눈에 띠는 대목이 있다. 신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국회 문광위 국감에서 경인TV 최대주주인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의 '국가정보 유출 의혹'을 폭로한 장본인이다. 결국 이 문제는 CBS과 경인TV의 갈등으로 번졌고 검찰 수사까지 전개
강동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한나라당 의원과의 대선 전략 모의, 그리고 이를 통한 방송 장악 등 충격적인 발언들로 파문이 일고 있는 녹취록 전문을 공개한다. 미디어오늘이 지난 5일 입수한 이 녹취록은 지난해 11월9일 서울 여의도의 일식집 '유메'에서 강동순 방송위원과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 신현덕 전 경인TV 대표와 다른 방송계 인사 2명 등 모두 5명이 참석한 술자리를
전국언론노조 방송위원회지부(지부장 한성만·방송위지부)가 녹취록 파문과 관련 강동순 상임위원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방송위지부는 이날 오후 '강동순 상임위원은 한나라당으로 돌아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어 "강동순 위원은 그토록 한나라당의 집권과 좌파세력 몰아내기를 갈망한다면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대선전략 기획을 전담하라"고
강동순 방송위원 녹취록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있던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이 입을 열었다. 유승민 의원은 지난해 11월 9일 서울 여의도 일식집 '유메'에서 강동순 방송위원과, 윤명식 KBS 심의의원, 신현덕 전 경인방송 사장 등과 만난 술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다큐 드라마 제작을 함께 논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유
강동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이 방송위원회 본래의 합의제 성격을 부정하고 일부 위원과 함께 담합해 위원회를 흔들려는 시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 위원은 방송위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한 태도를 보인 한편으로 내부에서는 방송위원회를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방송위원회는 방송의 공적책임 공정성 공공성을 실현하고, 방송
언론개혁시민연대는 강동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등 방송계 관계자와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이 만나 한나라당 대선전략 등을 모의한 사실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6일 관련자들의 대국민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언론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강동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 윤명식 KBS 심의위원, 모 프로덕션 사장, 신현덕 전 경인TV 대표
강동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이 대선과 관련해 "KBS 노조가 제대로 들어서야 정연주 사장을 견제할 수 있다"며 언론사 노조의 역할을 정치적 잣대로 해석하는 편향을 드러내 물의를 빚고 있다. 5일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KBS 감사 출신인 강 위원은 "나는 그 동네 움직이는 것도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면서 "지금
녹취록에는 방송위원회 강동순 위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하는 다큐 드라마 제작을 제안하는 내용도 담겨있다.강 위원은 드라마의 콘셉트와 제작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동석한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에게 박근혜 전 대표로부터 '저작권 개런티'를 보장받아줄 것을 부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녹취록에 따르면, 강 위원은 KBS 출신 김모 PD가 박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