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저녁 파업기금 마련을 위한 MBC 아나운서 일일주점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 홍대 클럽 앞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유명 아나운서들을 보려는 인파가 30미터나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이날 일일주점은 뉴스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익숙한 이정민 아나운서가 바에서 칵테일을 만들고 선배 박경추 아나운서가 맥주를 따르는 일을 나눠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이 실패했다는 데에는 아무런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KBS·MBC 양대 공영방송의 장기파업 해법, 방송통신위원회 해체, 종합편성채널 규제, 수신료 인상 등 당장 19대 국회에서 급박하게 처리가 필요한 미디어 이슈들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지난 10일 국내 유일의 매체비평지 미디어오늘 17주년 창간토론회 &l
MBC 노동조합(위원장 정영하)이 자사의 김재철 사장이 특정 여 무용가 J씨에게 과다한 출연료와 행사를 몰아주는 방법으로 무려 21억 원 이상의 특혜를 제공, 회사에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끼쳤다며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MBC 노조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7년 동안MBC가 주최하거나 후원한 공연 가
MBC 노동조합(위원장 정영하)은 김재철 사장이 재일교포 여무용가에게 12억원 대의 대형 뮤지컬 제작을 맡기고 방송사 주최 행사 출연을 알선해주는 등 직위를 이용해 금전적 이득을 주었다는 증거들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초 김 사장을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노조는 현재까지 확인된 배임 혐의와 관련된 사안들을 모아 법률 검토를 거치고
파업기금 마련을 위한 MBC 아나운서 일일주점에 인파가 몰려들었다.9일 저녁 아나운서국 일일주점이 열린 서울 홍대 클럽 앞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유명 아나운서들을 보려는 인파가 30미터나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이날 일일 주점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전액 공정방송 회복을 위한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MBC 노조 파업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주점에
사상 유례없는 파업 100일째를 맞은 MBC가 방송을 일반가정 TV 채널로 송출하는 인력까지 대거 파업에 결합하면서 화면이 안나오는 ‘블랙아웃’ 방송사고도 불사하는 투쟁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MBC 노조(위원장 정영하·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이제부터는 김재철 사장 만이 아닌 김 사장을 임명한 이명박 정권과의 투쟁
인천일보(사장 정홍)가 지난 4월 직원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경영진이 회삿돈을 대여형식으로 차용한 사실이 드러나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인천일보지부(지부장 최승만)는 “지난 4월25일 월급 지급일에 회사가 신입 직원에게만 급여의 3분의 1수준인 50만원을 용돈 주듯 지급했다”며 경영
MBC 파업이 100일을 넘기면서 경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MBC는 지난해 계열사를 포함해 1조8000억 원대의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대규모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MBC는 최근 발행한 특보를 통해 올 초 상승세를 타던 MBC 프로그램 경쟁력이 파업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1월 3주 동안 방송 3사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
MBC가 파업 중인 노동조합에 노사와 시청자대표 등 3주체가 참여하는 공정방송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했다.그동안 노조집행부에 소송을 걸고 노조위원장과 사무처장, 홍보국장을 해고하는 등 강경 일변도의 대응을 해왔던 MBC 사측이 파업 100일을 맞아 공정방송을 논의하는 테이블을 만들자고 나선 것이다.노조는 일단 사측의 제안에 진정성이 결여돼 있다고 보고
지난 2008년 '광우병' 편을 만든 것이 시작이었다.2009년 2월 쇠고기 협상의 당사자였던 정운천 전 농림부장관과 민동석 전 외교부차관이 제작진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이춘근 PD는 강제 구인을 당했다. 이 PD를 포함한 제작진은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확정되기까지 만3년이나 법정공방에 시달려야 했
8일 100일을 맞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정영하)의 파업은 보도국에서부터 시작됐다. 정부여당에 비판적인 기사가 누락되거나 축소되는 사태가 반복되자 MBC 기자회가 지난 1월25일 뉴스 제작거부에 나선 것이 총파업의 불씨가 됐다.기자회는 제작거부를 선언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논란, 한미 FTA 논란 등 정부 비판적인 뉴스를 정상적으
조선일보가 흥미로운 정치 팟캐스트 분석 기사를 내놨다. 라는 제목의 1면 기사다. 조선일보와 고려대 마동훈 미디어학부 교수팀이 분석해보니 ‘나는 꼼수다’ 등 정치를 소재로 한 주요 인터넷 팟캐스트 주장 중 정확한 근거를 갖춘 주장은
일부 홈쇼핑 채널들이 고가의 가전제품을 각종 할인혜택을 적용해 50~70만원까지 깎아주는 것처럼 방송하고 있지만 사실은 온라인·오프라인매장 판매가와 비슷하거나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5일 발표한 대형 가전 상품판매방송 중점심의 결과에 따르면 홈쇼핑사들은 A사의 254만9천원짜리 LED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40억원에 매입한 삼청동 한옥을 청와대가 두 배가 넘는 80억원 이상의 경호처 땅과 맞바꿔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청와대는 4일 홍 회장이 지난 2009년 매입한 '삼청장'을 지난해 2월 경호상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매입했다고 설명했다.청와대가 국회로부터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 국유지를 언론사 회장 소유의 한옥과 교환 방식으로 거래한
김재철 MBC 사장이 재미교포 무용가 정아무개씨에게 십 수억 원의 특혜를 제공해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데 이어 정씨의 친오빠에게도 '중국 동북삼성지역 MBC 대표'라는 직함을 주고 월급을 지급하는 등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정영하)는 3일 "MBC에는 직원들조차 존재를 잘 모르는 중국 지사장이
MBC가 '낙하산 사장' 퇴진 논란으로 역대 최장기 파업 사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임원들이 자신들의 성과급 챙기기에 급급해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한상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MBC 경영진이 아예 막 나가기로 작정한 모양"이라며 "오기의 표현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막무가내식 인사
김재철 MBC 사장이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열린 한류콘서트에 최필립 정수재단 이사장을 데리고 외유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이사장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측근으로, 정수재단은 MBC 지분 30%를 갖고 있는 주주다.최 이사장이 김 사장과 함께 외유를 다녀온 행사는 지난해 11월1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ANZ 스타디움에서 열린 &lsq
MBC 경영진이 결정한 ‘광우병’ 편 시청자 사과방송에 대해 정정 보도 판결이 내려질지 주목된다.2일 오전 10시 서울 남부지법에서 제작진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 무효 소송’의 첫 공판이 시작됐다. 제작진은 정운천 전 농림부장관이 제기한
부산일보(사장 이명관)가 1일 새벽 대기발령 징계에 불복한 이정호 편집국장의 책상을 강제로 들어내 논란이 되고 있다.부산일보 기자협회와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사장실에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기자협회와 노조는 사측이 2일까지 책상을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으면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부산일보는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인 정수재
‘삼성 X파일’로 유명한 이상호 기자가 진행하던 MBC C&I의 모바일 전용방송 가 30일 전격 폐지됐다. MBC C&I는 간판 프로그램 폐지를 결정하면서 제작진에게 사전에 상의하거나 알리지도 않았다. 이 기자는 다음 방송 아이템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폐지 사실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으며,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