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조간신문들에서 안전에 대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느끼게 한 뉴스는? 미군이 국내로 살아있는 탄저균을 우리 관리당국의 아무런 검역 절차 없이 도입했다가 폐기했다는 소식.조선일보도 사회면 10면 머리 5단으로 비교적 비중 있게 편집. 하지만 독자입장에서 사건의 파장이나 남는 의문점을 제기하려 하기 보다 이슈확대를 막으려는 듯 미군의 입장을 전달 위주의 &l
조선일보가 27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전해철 의원이 대표를 지냈던 로펌이 변호했던 범죄인들을 노무현 정부 때 특별사면을 받았다며 특혜사면 논란을 제기.현재의 야당대표와 야당의원이 과거 대통령비서실장과 민정수석 등 권력을 누리던 시절, 자신의 권력을 자기의 사업에 이용했다면 비판받아야 마땅. 하지만 조선일보의 이런 보도들은 항상 독자들에게 &lsqu
최근 한국에서 출판 기념회를 가진 도널드 그레그 전 미 대사의 회고록 ‘역사의 파편들’ 356 쪽을 보면, 주한 미 대사시절, 그가 미 군부로부터 뒤통수를 맞은 사연이 나온다.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핵개발 방지를 위해, 주한 미 대사로서 자신이 기울인 노력이 한미 국방부의 방해로 ‘물거품’이 되었다는 이야기다.그래
‘좌도 우도 아닌 현실의 눈으로 현실을 보다’는 부제가 달린, 저명한 북한전문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의 저서 ‘리얼 노스코리아’ 301쪽에서 305쪽까지를 보면, 북한의 매체들이 ‘통일의 꽃’ 임수경 씨에 대해 90년대 중반부터 보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이 나온다. 탈북자 출신의
CJ E&M이 만든 드라마 ‘미생’이 해피엔딩일 수 있었던 것은 ‘중소기업’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인공 장그래가 잘난 스펙들의 모임인 대기업에서 계약해지 되고 난 뒤 전 직장상사였던 오 차장이 만든 작은 기업에 취직하고 미래를 열어 나간다는 결말이었다.하지만 현실의 장그래와 중소기업에게는 정반대다. 드라마
의도하지도 않았지만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맞수’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의 행보는 ‘맞수’인 홍 지사와 너무 달라 보인다. 홍지사에 비해 박 교육감은 답답할 만큼 정치적이지 못하다. 홍 지사는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을 전국적 이슈로 만들어내기 위해 때마다 상경해 ‘종편’
그래도 조심스러울 것’이라는 기자의 예단은 바로 깨졌다. 그의 말에는 주저함이 없었다. “북에서 죄 짓거나 먹고살기 힘들어 여기 오지 않았습니다. 제 신념대로 목숨 걸고 왔습니다. 인생에서 할 소리는 하고 사는 게 제 인생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숨을 건 가치를 지키는 것입니다. 잘못된 것은 언제든 잘못됐다고 말할 겁니다.&r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새누리당 전의원)이 2006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미화 10만 달러를 건넸다고 유언한 장소가 롯데호텔 헬스클럽으로 지목된 가운데, 2006년 당시 김 실장의 부인이 해당 클럽의 회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06년 2월 28일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신고변동내역에 따르면, 김기춘 비서실장의 부인만이 당시
지난달 26일 정부공직자윤리회가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발표하자,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승 제1부속실 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전 제2부속실 비서관) 등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이 서울 강남에서 아파트를 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세간의 화제가 됐다. 40대 중후반 이상의 가장들이 집을 산 것이 무슨 대수일까만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린 건 &lsq
서울시 송파구에 건설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총 123층·높이 555m)의 위험성을 해명하고 안전성을 홍보하는 언론기사들이 최근 잇따르면서 보도의 적절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관련 기사들이 각기 다른 언론사들에서 작성된 기사들임에도 공통적으로 ‘오해와 진실’이란 문구가 제목과 부제에 사용돼 그 작성배경에도 대한 독자들
3월 23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상가 건물 3층 외벽에서 에어콘 설치기사가 안전장치 하나없이 에어콘 실외기를 설치하고 있다.
‘내정의혹’이 제기됐던 윤두현 청와대 전 홍보수석이 케이블TV협회장에 결국 선임될 예정이다. 한국케이블TV협회가 17일 협회장 최종후보로 윤두현 전 수석을 추천했다. 언론들의 내정보도 직후 진행된 케이블TV협회장 공모도 윤 전 수석을 위한 쇼였음이 드러난 것이다.케이블TV사업자들이 쫓기듯 그를 협회장으로 선출한 배경은 삼척동자도 능히
최근 들어 남북한과 미국에서 유명해진 두 인물이 있다. 북한이탈주민 신동혁과 우리마당대표 김기종이 그 주인공들이다. 두 사람은 각각 북한인권운동가와 통일문화운동가로서 미국과 남북한관계에 대한 정치적 인식은 정반대로 보이지만, 행동방식은 무섭게도 닮아있다. 둘 모두 자신이 지향하는 운동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극과
국회에서 소위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등 금지에 관한 법률의 통과한 지난 3월 3일을 전후하여 한국의 주요 언론사들의 기자들이 다수 대기업들의 금전지원을 받고 해외취재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방송 신문사들의 가전 및 통신업계 담당 기자들 50여명이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6박 8일간 스폐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변협, 김영란법 헌법소원 "언론 자유·평등권 침해"」. 5일 국내 한 주요 포털 화면에 뜬 기사입니다. 언론단체들이 아닌 변호사 단체가 김영란 법으로 검경에 박해받을 지도 모를 언론인들을 위해 나섰다는 소식을 전한 것입니다. 변호사들이 이토록 언론자유를 염원했는지는 그동안 잘 몰랐습니다. 언론인으로서 돈도 받지 않고 &lsq
내몰린 자의 패륜적 배신인가? 준비된 우국의 거사인가?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한 재판 결과는 전자였다. 1980년 당시 대법 재판부의 다수의견은 중정부장이던 김 부장이 70년대 말 정치적 정국 수습책이 거듭 실패 해임설이 나돌자 지위에 불안을 느끼는 등의 이유로 행한 내란죄로 판결 내렸다.그를 체포했던 보안사령관 전두환의 합동수
새누리당은 ‘차떼기당’이란 오명을 갖고 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2002년 대선을 앞두고 LG그룹으로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50억원을 트럭 째로 받는 등 삼성, 현대, SK 등 재벌기업으로부터 823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것이 검찰수사에 의해 드러나면서 생긴 불명예 꼬리표다. 2013년 12월 총선을 4개월 앞두고 터
법 적용 범위 논란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린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의 2월 임시국회 통과여부가 정국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들의 다수가 ‘언론종사자와 사립학교 교원’을 법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여론조사기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청회를 앞두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소위 김영란법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국회 공청회에서는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김영란법의 적용대상에 언론인이 포함된 점이 최대 쟁점이 될 것이다.여야는 이미 김영란법의 2월 국회통과를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기자협회 등 일부 언론
MBC해직 언론인이자 대표적인 비판 언론인인 뉴스타파의 최승호 앵커가 김영란법이 비판 언론인을 탄압하는 데 악용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계와 정치권의 우려에 대해 타당성이 부족한 비판이라는 의견을 밝혔다.최 앵커는 13일 미디어오늘과 전화인터뷰에서 “정치권력이나 재벌하고 가깝게 어울리는 언론인들이 김영란법으로 문제가 되지, 비판적인 언론인들이 걸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