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된 가운데 정부는 40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라인의 전기 사용을 멈추는 긴급 절전에 들어갈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1일 CBS와의 통화에서 "가능한 한 모든 비상 수단을 다 가동할 것"이라며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라인을 다 절전하는 긴급 절전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 제품이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정했다.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스마트폰 특허침해 건에서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ITC는 결정문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이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고 최종 판정했다.애플이 삼성전자의 침해를 주장한 특허 가운데 4건은 인정하지 않았으나 멀티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4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과 관련해 “회의록 실종의 진상파악을 위해서는 여야가 합의해서 엄정한 수사가 있으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결과적으로 소모적인 정쟁을 연장시킨 한쪽에 민주당이 서 있게 된 점에 대해서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같
민주당 김현·진선미 의원이 국정원 국정조사특위 위원에서 자진사퇴하기로 했다.김현·진선미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두 의원은 새누리당의 제척 요구가 부당하지만 사상 최초의 국정원 국정조사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새누리당은 두 의원이 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확보하기 위해 검찰이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전 전대통령이 숨겨 놓은 현금자산에 대한 압류절차에 들어갔다. 검찰은 또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가 운영하는 출판사인 시공사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추징팀(팀장 김민형 검사)은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 미납과 관련해, 16일 오전 9시3
민주당 이해찬 고문이 "이제 국정원과 단절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달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이 고문은 14일 오후 세종시 홍익대 세종캠퍼스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정치공작 규탄 및 국정원 개혁 촉구 충청권 당원 보고 대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 고문은 "자꾸 비호하고 거짓말하면 오히려 갈수록 당선무효까지 주
건설업자 황모씨로부터 1억 6천여만원의 현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10일 구속됐다.원 전 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심문)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우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이로써 원 전 원장은 전직 국정원장이 개
아시아나 항공 소속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도중 충돌사고를 일으켰지만 아직 정확한 사상자 명단과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2명이고 61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1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탑승객 가운데 신생아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사상자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KTVU와 KCBS 방송은 샌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큰 불길이 치솟았다.다행히 이 시간 현재 불길은 잡혔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포스코는 용광로에서 나온 찌꺼기가 폭우와 반응해 팽창하면서 폭발음과 수증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5일 밤 8시50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항제철소 제4고로에서 ‘펑’하는 폭발음이 들리며 불길이 수십미터까지 치솟
한울원전은 100만 kW 급의 원전 5호기가 5일 오후 3시36분 기기 이상으로 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다.한울원전 관계자는 “터빈을 돌리고 난 증기를 물로 바꾸는 기기에서 이상 신호가 발생해 발전이 정지 됐다”면서 "이번 발전 정지는 방사능 누출과는 상관없다"고 설명했다.한울 원전 5호기는 지난 5월 3일부터 6월 1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계·전자부품 업체들이 공단에 남아있는 설비를 국내외 지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개성공단 기계전자 부품소재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는 설비의 국내외 이전에 필요한 조치와 지원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비대위는 "개성공단 사태가 길어지면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열람하는 자료제출요구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국회는 2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재석의원 276인 중 찬성 257명, 반대 17명, 기권 2명으로 요구안을 가결했다.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따르면 국회 재적의원 2/3의 찬성의결이 있으면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대통령기록물의 열람과 사본제작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새누리당 간사 권성동 의원(왼쪽)과 민주당 간사 정청래 의원이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정조사 기간을 내일(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45일간의 실시기간을 발표했다.
일명 ‘전두환 추징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33명 가운데 찬성 227명, 반대 2명, 기권 4명으로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을 가결시켰다.이에 따라 오는 10월로 만료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에 대한 환수 시효는 오는 2020년 10월까지 연장된다.개정
홍준표 경남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업무를 담당한 공무원을 부군수로 발령했다.홍 지사는 27일 김석기 도 경제통상국장을 창원시 제1부시장으로, 구인모 복지노인정책과장을 거창부군수로, 박문길 행정과장을 남해부군수로 내정했다.이 가운데 구인모 거창부군수 내정자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담당한 공무원으로, 불과 5개월 전 정기인사때는 홍 지사가 '짝퉁거북선' 관리감독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권영세 주중대사의 발언이라고 주장하며 공개한 녹음파일을 보면 대통령기록물인 서해북방한계선(NLL) 대화록이 이미 오래 전에 유출됐음을 알 수 있다. 또 대화록을 대선에 이용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한 점도 파악할 수 있다. 박 의원은 26일 국회 법사위에서 권영세 대사가 지난해 12월 1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나누었다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26일 CJ그룹 이재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청와대 홈페이지와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 홈페이지가 외부세력에 의해 25일 오전 9시 30분쯤 해킹을 당했다.당시 청와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위대한 김정은 수령” 등의 메시지가 화면 상단에 붉은 글자로 도배하다시피 나타났고, 홈페이지 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현재 청와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시스템 긴급점검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민 앞에 의혹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해 민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24일 이정현 홍보수석을 통해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해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왜 그런 일을 했는지 전혀 알지도 못한다"며 "대선 때 국정원이
최근 사주의 배임 의혹 등으로 노조와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일보의 이상석(58) 부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광수 부장검사)는 직원들의 수당과 퇴직금 수억여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로 이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근무하다 퇴직한 이모씨의 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