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법정제재를 받자 CBS 구성원들이 “과거 공산주의 독재자들이 연상된다”고 반발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권력자에 대한 풍자를 적극 보장한다”며 “대통령을 조롱한다며 분노하는 모습이 과거 공산주의 독재자들을 연상시킨다는 점은 참 아이러니”라고 밝혔다.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지난 18일 15차 회의에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2024년 1월31일, 2월1일)에 ‘경고’를 의결했다. 김
미국의 언론사 단체인 뉴스미디어연합(NewsMedia Alliance)은 지난 9일 AI에 대한 인식 및 규제 감독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I에 관해 어떻게 느끼는지 물은 결과 ‘편안하다’(comfortable)는 답은 31%에 그친 반면 ‘불안하다’(uncomfortable)는 응답은 66%로 나타났다. 부정 응답이 긍정 응답의 2배에 달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여성(71%), 보수주의자(71%), 노인(81%), 농촌거주자(77%) 등이 AI에 대해 불안함을 느낀 비율이 높았다.AI 학습에 사용되는 콘텐츠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조롱·희화화했다는 이유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법정제재 ‘경고’를 받았다. 이번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에서 ‘김현정의 뉴스쇼’가 받은 첫 법정제재다.22대 총선 선방심의위는 18일 15차 회의를 열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2024년 1월31일, 2월1일)에 ‘경고’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엔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출연해 대통령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을 조롱·희화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인은 김 평론가를 향해 “막말과 좌편향적 발언으로 비판받고 있는 언론인을 고정출연시키는 것 자체가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야권에 불리한 방송을 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채널A에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이번 선방심의위가 의결한 20건의 법정제재 중 첫 종합편성채널(종편) 법정제재다.선방심의위는 지난 11일 14차 회의를 열고 채널A ‘뉴스TOP10’(2월7일)에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엔 진행자(김종석 기자)와 출연자들(서정욱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설주완 새로운미래 당대표 정무실장)이 양당 인재 영입에 대해 논하면서 여당 편중으로 패널을 구성했고 야당에 불리한 내용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결정한 중징계 3건의 효력이 정지됐다. 법원은 MBC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선방심의위 법정제재 총 7건에 모두 제동을 걸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강재원)는 지난 11일 MBC측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지난해 12월13일, 20일~26일, 27일 방송분에 대한 선방심의위의 ‘관계자 징계’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사건에 대한 심리 및 종국결정에 필요한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하던 정치·시사평론가들이 최근 YTN의 변화에 “이번 사건은 방송을 완전히 민영화하느냐는 문제와 묶여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에서 더 악질적”이라고 우려했다. YTN의 공적 지분이 유진그룹에 넘어간 뒤 선임된 김백 사장이 YTN 전면 ‘물갈이’에 나선 가운데, 문제의 근본 원인을 제도 개선으로 해결할 길이 없어졌다는 지적이다.김민하 시사평론가와 김수민 정치평론가는 지난달 말 YTN라디오 경영진에 의한 진행자 교체 소식을 접한 뒤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이들은 에 주 2·3회
개표방송이 이목을 끌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가운데 SBS가 이번 총선에도 다양한 패러디와 코믹한 CG를 선보였다. 선거방송에 예능인을 섭외하거나, 사회적인 의미를 담은 시도도 있었다. 코믹한 개표현황 그래픽선거 때마다 코믹한 분위기의 개표현황을 보여주는 SBS는 이번에도 다양한 시도를 했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국회의 계단’으로 패러디하고 멀찌감치서 눈물을 흘리며 짝사랑을 쳐다보는 신현준에 2위 후보를 합성해 배치했다.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명장면을 패러디해 각 후보들을 연인처럼 구성한 패러디도 있었다.
4·10 총선 투표 마감을 전후해 진행된 주요 방송사의 해설 코너 중에서 KBS가 유일하게 출연진 전원을 남성으로 채웠다.10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부터 메인 뉴스 편성 시간대인 오후 8시 사이 지상파 3사·종편 4사의 토론 출연진은 총 30명이다. 여성은 9명, 남성은 21명으로 3대7의 성비를 보였다. MBN은 동시간대 방영된 뉴스 판세분석 코너를 반영했다.진행자 기준으로는 전체 7명 중 2명이 여성, 5명이 남성으로 이 역시 약 3대7의 성비로 나타났다. 여성 진행자를 둔 곳은 SBS(정유미)·MBN(김주하), 남성 진행
22대 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100석도 위태로운 것으로 예측되자 유시민 작가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 특히 김 전 논설위원은 국민의힘이 100석을 넘기면 몽둥이로 최초리로 때려야지 몽둥이를 들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유시민 작가는 10일 저녁 MBC 개표방송 생중계 ‘변화의 시작’ 스튜디오에 패널로 나와 이번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들이 이렇게 국가를 운영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여러 경로로 대통령 정부 여당에 이야기 했다고 생각하는데, (윤 대통령이)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자기
임기를 약 1달 남겨둔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역대 최다 법정제재를 기록했다. 역대 2번밖에 없었던 ‘관계자 징계’가 이번 기수에만 12번 나와 제재 수위도 전례 없이 강하다. 남발되는 공정성·객관성 심의에 정부 비판 보도에만 징계가 몰리자 방송사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편파심의’라고 반발했다.지난해 12월 1차 회의를 시작한 22대 총선 선방심의위는 13차 회의까지 총 18건의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법정제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중징계’에 해당한다.2008년 선방심의위 출범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날리면’ 관련 보도로 MBC에 5번째 법정제재가 예고됐다. 의견진술로 나온 MBC 제작진은 “심의 형식을 빌려 괴롭히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9일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를 열고 ‘바이든-날리면’ 후속보도인 MBC ‘뉴스데스크’(1월12일)에 법정제재 ‘주의’를 과반으로 의결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차후 전체회의에서 확정된다.해당 방송엔 , 등의 리포트에서 비속어 논란 관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TV조선,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종편)엔 법정제재를 내리지 않은 채 총선 전 회의를 마무리했다. 지상파 및 보도PP보다 종편이 더 공정하게 보도하고 있다는 위원들의 주장이 이어지면서 공정성 및 객관성 위반도 종편엔 관대하게 적용되는 모습이다.지난해 12월 1차 회의부터 선방심의위 회의록을 종합한 결과, 선방심의위는 13차 회의 기준 종편에 제기된 민원 30건 중 14건을 ‘문제없음’ 의결했다. 행정지도 ‘권고’ 12건, ‘의견제시’ 3건이었고 중징계에 해당하는 법정제재는 0건이었다. 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후보 유세 현장을 방문한 김진 채널A 앵커의 하차를 요구했다.김진 앵커는 지난 4일 강원도 원주 중앙시장 일대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정하 후보와 함께 있었다.박 후보자는 SNS를 통해 “오늘 김진 앵커를 비롯한 돌직구 쇼 가족들이 저를 응원하고자 원주를 찾아줬다”며 방문 사진을 올렸다. 김진 앵커는 오래 같은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했던 박 후보에게 사적으로 인사하러 갔다 마주친 시장 상인들에게 인사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7일 성명을 통해 “박정하 후보가 과거 ‘
방송사들은 4·10 총선 개표방송에 다양한 콘텐츠와 유명 출연자들을 다수 섭외해 경쟁에 나선다.시사토론 강자들 출연MBC는 개표방송 토론코너인 ‘총선데스크’에서 유시민 작가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출연한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도 패널로 출연한다. 선거 당일 MBC 라디오에선 매불쇼와 KBS ‘더라이브’ 진행을 맡은 방송인 최욱이 MC를 맡았다. SBS는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현주 전 새누리당 의원을 패널로 섭외했다. MBN은 전원책 변호사,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최
현직 채널A 앵커가 자신이 진행하는 시사 프로그램에 나왔던 국민의힘 후보 유세 현장을 방문해 응원해 논란이다. 이 소식을 뉴시스가 보도했는데,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항의를 받은 후 삭제됐다. 채널A 앵커는 박정하 후보를 사적으로 만나 밥 먹으러 가는 길에 시장 상인들과 인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5일 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일 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인 박정하 후보가 중앙시장 일대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채널A 시사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 쇼’ 현직 진행자인 김진 앵커도 있었다. 박정하 후보는 과거
최대주주가 유진그룹으로 넘어간 뒤 김백 사장을 선임한 YTN이 기존 뉴스 프로그램을 모두 없앴다. 대대적인 앵커 물갈이와 함께 일부 방송 패널에 대한 하차 통보도 이뤄졌다.YTN은 지난 1일 모든 뉴스프로그램의 타이틀과 고유 포맷을 폐지하고 24시간 임시편성에 들어갔다. 현재 YTN은 모든 방송이 ‘YTN24’라는 이름 아래 나가고 있다.김백 사장은 취임식 당일인 1일 YT의 뉴스타이틀과 편성을 모두 없앴다. 기존 △굿모닝뉴스(아침) △뉴스라이더(8시) △뉴스앤이슈(11시) △뉴스큐(14시) △더뉴스(16시) △이브닝(19시) △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의혹 등을 다룬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중징계가 예고됐다. TV조선 추천 손형기 위원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을 놓고 “몰카 범죄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다”며 “그런 데 대해 따끔하게 얘기를 좀 해주고 넘어가야 하는데 그런 흔적이 안 보인다”고 말했다.제22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4일 제13차 회의를 열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2월2일) 방송에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차후 회의에서 제작진 의견진술 뒤 제재 수위가 결정되지만 다수 위원이
한국경제신문이 의뢰한 여론조사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이하 여심위)로부터 공표 금지 제재를 받았다. 한국경제와 여권은 여심위 조치에 반발 중이다. 여권 후보가 앞선 지역의 여론조사 공표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한국경제는 지난 1일 여심위 조치에 반박하는 기사를 냈다. 한국경제 여론조사 방식은 모바일 웹조사다. 한국경제는 여심위가 기존 전화조사 방식과 다른 조사의 신뢰성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여심위와 조사 방식 등을 사전에 협의하고 문제를 삼지 않다가 야당 지지자들 반발이 있자 공표 금지를 시켰다고 주장했다.그
다양한 장르의 변주를 시도하며 미래 먹거리를 탐색하던 언론사들이 익숙한 ‘시사 라디오’ 문법으로 회귀하고 있다. 반응도 폭발적이다. 수년간 구독자 10만을 넘지 못하던 경향신문 유튜브(경향티비)는 시사 유튜브 시작 후 3개월 만에 17만 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했다. 시사IN 역시 유사한 포맷으로 3개월 만에 15만 명이 늘었다. 이쯤 되면 하나의 답이 정해진 ‘방정식’처럼 느껴진다.현장을 뛰고 있는 기자들의 마음은 복잡하다. 영상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시대가 온 것은 맞지만 꼭 이런 방식이어야 하냐는 의문이다. 유튜브 시장은 정책 경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젊은층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진 전 논설위원은 대표적인 보수논객으로 중앙일보를 퇴사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바 있다.김진 전 논설위원은 2일 총선을 주제로 한 MBC ‘100분 토론’ 패널로 출연했다. 김 전 논설위원 논란의 발언은 선거 변수를 꼽으면서 나왔다. 그는 “현재 총선 위기론에 빠진 여당이 뭔가를 만회할 수 있는 유일한 변수는 60대 이상들이 아주 높은 투표율을, 예상외 높은 투표율”이라고 주장하면서 “젊은이들이 망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