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당선자가 당선직후 방송과 인터뷰에서 3대 악의축을 조선일보로 규정하면서 이 언론사 등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통해 징계하고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제1호 법안이라고 밝혔다.딸 명의 편법 대출과 관련해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당일 양 당선자가 해당 잠원동 아파트 재산 신고를 사실과 다르게 했다(축소 허위 신고)는 이의제기 내용을 투표소마다 공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산상록구 선관위는 이와 별도로 양 당선자를 재산신고가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
지난 19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가 끝난 후 기자들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행사장 입구 로비에서 한동훈 위원장 백브리핑을 기다렸다. 백브리핑 장소는 발대식 직전 지역구 후보자들이 기념 촬영 등의 사진을 찍는 입구 옆 포토월 앞이었고, 영상 촬영용 마이크 박스도 포토월 앞에 설치됐다. 기자들은 마이크 박스를 둘러싸고 기다렸다.한동훈 위원장이 모든 행사를 마치고 나오길 기다리는 사이, 장성민 국민의힘 안산갑 후보가 여수 지역 출마자들과 기자들이 둘러싸고 있는 포토월 앞에서 사진을 사진을 찍었다. 장성민 후보는 기자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50~160석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해 논란을 일으킨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기자들과 만나 다시 “여전히 그 생각” “제 입장에 변한 게 없다”고 밝혀 논란이다. 장 전 기획관은 국민의힘 경기 안산상록갑에 공천됐다.성급한 예상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의석수를 과장되게 말하는 등 근거없는 전망을 삼가달라”는 경고까지 했으나 다시 자신의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재확인했다.이에 반해 4선의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경기 안성)은 이렇게 어려운 선거는 처음이라고 말해 정반대 기류를 내놓았다
임기를 약 2개월 남겨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총선 기준 역대 최고 많은 법정제재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과 함께 심의가 축소됐던 공정성 및 객관성 조항에 근거한 심의는 모든 선방심의위를 포함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미디어오늘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 심의 내역을 종합한 결과 현재 선방심의위는 총선 기준 역대 두번째 많은 법정제재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총선(14건) △22대 총선(9건·절반진행) △18대·21대 총선(2건) △19대 총선(0건) 순이다. 현 22대 총선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150~160석, 더불어민주당 110석을 예상한다고 말해 논란이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근거없는 과장된 전망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럴 시간에 좋은 정책이나 더 생각해보라고 비판했다.장성민 전 기획관은 25일 MBN ‘시사스페셜-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남아 있는 총선의 최대 이슈는 무엇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경제 회복 이슈를 민생 문제를 어느 당이 주도하느냐. 정쟁을 만일 민주당이 주도하고 특검 이런 걸 가지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가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에 이어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4인방 중 한 명인 권성동 의원(전 원내대표)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이에 따라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서서히 국민의힘 지역구 출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국민의힘 공관위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13차 공천심사 회의결과를 보면, 공관위는 경기 용인시갑에 이원모(80년생)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 폭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국민의힘의 공천 문제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러 문제점이 나타난다. 현역 의원의 탈락자가 나오거나 대통령실 출신으로 교체가 가시화되면 갈등이 분출될 수 있다. 현재 대통령실 출신과 검사 또는 검사장 출신이 순항 중인 것도 갈등의 잠복요인이다.국민의힘 현역의원 가운데서도 첫 공개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충남 아산갑 지역구의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어제(20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소위 공천배제 의원 기준인 컷오프 의원 대상포함은 매우 안타
출범서부터 ‘편파구성’ 논란이 일었던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2개월 만에 역대 가장 많은 법정제재를 의결한 가운데 정부·여당 비판 보도에 중징계가 몰리자 총선을 앞두고 언론의 견제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부 심의위원들의 거친 언행과 잇따른 중징계에 패널과 방송사들은 선방심의위 심의가 과도하다는 불만을 호소했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방심의위는 16일 기준 6번 회의를 거쳐 총 7건의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5건이 ‘관계자 징계’, 2건이 ‘경고’이다.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되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KBS 대담에 관한 비판을 두고 “국민들께서 다양한 의견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선 출마를 선언한 대통령실 출신 인사는 K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을 추켜세우는 듯한 발언을 했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주요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치인들이 지난 7일 방영된 대통령 대담 관련 평가를 내놨다.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대담에 대해 야권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는 진행자 질문에 “야권에서는 당연히 강하게 비판하리라고 생각을
국민의힘 예비 후보 신청자 집계 결과 대통령실 참모와 정부 부처 장차관급 인사 등 용산 인사들 상당수가 주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기 수월한 이른바 ‘양지’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예비 후보 신청자 849명 가운데 대통령실 참모(비서관과 행정관) 출신은 38명이었으며 서울 강남과 영남(대구 경북 부산 경남) 지역에만 17명이 신청했다.서울 강남을 지역구에는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장관을 지낸 박진 의원이 현직 의원인데, 실세 검사 출신 이원모(1980년생) 저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신청했다. 유경준 현역 의원이 있는 강남구
6일 민주당이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를 요구하고 대통령실에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정보 보고 왜곡 논란, 국정운영 실패 참모진 승진 논란, 김건희 여사 명품 백 논란 등 현안질의를 요구했지만 무산됐다. 민주당이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운영위 개최를 요구하며 대통령실 관련 각종 논란에 파상공세를 펴자, 국민의힘은 엑스포의 경우 대통령이 이미 사과를 한 사안이라며 정쟁을 일으킬 의도라고 반박했다.이날 운영위에서 박주민 야당 간사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두고 대통령실 반론은 항상 자신만만한 전망과 예측들이 나왔었다. 그래서 저희는 과연 대통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엑스포 유치에 5744억원을 쓰고도 29표를 얻는데 그쳐 1표당 198억원을 썼느냐는 비판이 나온다면서 대통령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며, 유치 실패 책임자를 문책하고 재발방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현안질의를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요구서를 제출하고 대통령실 책임자 참석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이동주 의원은 5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 개최 요구서를 제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지난 16일 ‘북한 특수군 투입설’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80년 5월24일 간첩 이창용을 ‘광주 시위선동 임무를 띠고 남파된 간첩’으로 검거했다고 발표했던 사건이 5·18민주화운동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43년 전, 조선일보는 1980년 5월25일자 기사에서 “서울시경은 24일 광주사태를 무장 폭동으로 유도하고 반정부 선전 및 선동을 위해 남파된 북괴 간첩 이창용(46)을 23일 오전 서울역 근처에서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TV조선이 2023년 재승인 심사에서 기준점을 넘겨 무난하게 재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TV조선은 재승인 심사 결과 600점대 후반의 점수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구성한 ‘2023년 TV조선 재승인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심사를 진행했다.2023년 TV조선 재승인 심사위원회가 결정한 재승인 점수 결과를 바탕으로 방통위원들은 어떤 조건을 부가하고 권고사항을 붙일지 회의하고 있는 상황. 방통위는 빠르면 이달 중 전체회의를 열어 재승인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42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피로서 지켜낸 오월의 항거, 오월정신은 대한민국의 자산”이라며 “우리 모두가 광주시민”이라고 평가했다. 임을위한행진곡을 참석자들과 함께 손을 잡고 부르기도 했고, 여당 대표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팔뚝질’(시위 때 구호나 노를 부르면서 팔을 들어 흔드는 행위)을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보수정권에서 5·18 기념식 현장에 대통령 이하 여당 지도부가 모두 찾아 오월정신을 기리는데 동참하겠다고 나선 것은 전례없는 일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대통령실 핵심 요직에 과거 5·1
출범 이후 ‘편파 심의’ 논란이 끊이지 않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전직 상임위원이 과거 잘못된 심의 사례를 복기하고 사과했다. 그는 정치적 변화의 계절을 맞아 과거 잘못된 심의를 복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야권(민주당) 추천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장낙인 우석대 언론홍보학과 교수가 제2기 방통심의위의 회의 내용을 기록한 책 ‘막장 방송? 막장 심의?’를 냈다.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책을 통해 2기 방통심의위에서 문제가 될 만한 심의 사례를 자세하게 기록했다. “잘못된 제재 사과, 지금 의미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3월 1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단을 발표하면서 인수위 인선도 본격화됐습니다. 인수위는 두 달 남짓 운영되는 한시적 조직이지만 차기 내각을 지명하고 5년간 시행할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그 중요성이 큽니다. 따라서 대통령이 임명한 인수위원을 검증하는 일은 차기 정부의 철학과 비전을 재확인하고, 선거 기간 뒷전으로 밀려났던 정책의 구체적 방안을 따져볼 수 있는 일입니다. 3월 15일 윤석열 당선자 측은 2차 인선안을 발표하며 인수위원 24명 중 절반인 12명을 확정했습니다. 언론도 위원의 면면을 살피며
‘5·18 북한군 침투설, 동성애 혐오 등 극단적 발언으로 논란이 돼온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정무특보에 임명됐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6일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장성민 정무특보에 대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부터 경선관리위원회에서 자제 요청을 받을 정도로 당선인에 가장 비판적인 기조를 견지해 왔던 분”이라며 “당선인이 장성민 특보에 쓴소리를 요청해 대통령 선거기간에도 가감 없는 조언을 듣고 소통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쓴소리 특보’라 부르셔도 좋을 듯하다”고 밝혔다. 언론 역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최근 발간한 ‘2021년 하반기 조사 활동 보고서’에서 2013년 채널A ‘김광현의 탕탕평평’에 출연해 자신이 1980년 광주에 침투한 북한군이라고 주장했던 탈북자 정○○씨(방송에는 가명 ‘김명국’으로 등장) 조사 결과를 내놨다. 보고서에 의하면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에서 이미 정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정씨 주장이 거짓이라는 결론을 내린 상황이었다. 채널A는 이러한 기초 사실 취재 없이 그의 거짓말을 여과 없이 내보내며 한국사회에 ‘북한군 개입설’을 유포했다.조사위는 “국가정보원에서 북한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해 6월29일 처음 정치일정을 시작하면서 SNS 계정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자신을 ‘애처가’, ‘엉덩이탐정’ 등으로 소개하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갔다. 6개월이 지난 윤 후보의 SNS 계정에는 그동안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수많은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윤 후보와 그의 참모진들은 과연 어떤 사진과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보이고 싶었는지 살펴봤다. ‘윤석열’ 페이스북 계정에는 5일 오전 현재까지 총 149장의 사진을 올렸는데 이중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사진은 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