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4·10 총선 당일 YTN 등 방송에서 비례대표 기호를 잘못된 자막으로 내보낸 것을 두고 해명 및 사과 공문을 요청했다. YTN은 사과 입장을 내며 관계자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10일 “경위를 알아보니 국회방송은 YTN으로부터 해당 자막을 받아 송출했다고 한다. 따라서 문제는 YTN”이라며 “YTN 선거단 쪽은, 실무자의 단순 실수이며, 조국혁신당의 기호가 잘못 나간 해당 프로그램 말미에 앵커가 잘못을 바로 잡고 사과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이를 두고 신 대변인은 “정확한 경
YTN 공적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 유진그룹의 주요 사업회사인 유진기업이 노조위원장을 부당하게 해고했다는 노동위 판정이 연이어 나왔다.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4일 홍성재 유진기업 노조위원장에 대한 유진기업의 해고 건에 대해 ‘초심유지’ 판정을 내렸다. 앞서 유진기업 측이 부당해고를 팼다고 판정하며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은 기각한 초심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유진기업은 지난해 9월8일 홍성재 유진기업 노조위원장을 해고했다. 2022년 9월 유진기업 노조가 설립된 지 1년 만이었다. 유진기업은 홍 위원장에 △홍보팀 그룹웨어 무단접속 침
법무부가 이종섭 호주대사(전 국방부장관)의 출국금지 해제는 비정상이라고 주장한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의 오마이뉴스 인터뷰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11일 란 제목의 차 전 본부장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법무부가 지난 8일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종섭 대사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면서 별다른 조사 없이 출국금지가 수차례 연장된 점과 최근 출석조사가 이뤄졌고 본인이 수사절차에
법무부가 생방송 진행 인물 인터뷰를 문제 삼아 매체에 직접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정정보도를 수용하지 않을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경고성 입장도 덧붙였다.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하지 않고 곧바로 언론 매체에, 생중계로 진행되는 인터뷰 주장성 발언을 문제삼아 반론보도도 아닌 정정보도를 청구한 것은 이례적이다.조국혁신당 반검찰 특권 카르텔 위원장을 맡고 있는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지난 1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주호주대사로 임명됐던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외압 의
중앙일보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발언을 사실과 다르게 보도해 정정보도문을 냈다. 중앙일보는 지난 18일 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조국 대표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소속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윤석열(대통령)이 너무 싫은데, 민주당도 찍기 싫어서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시사IN 유튜브에 출연한 조 대표가 위와 같이 발언했다는 것. 이에 조국 대표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 심사위원회는 15일 임태훈 후보(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해 국민후보로 재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연합이 ‘병역기피’ 사유를 들어 임 후보에 컷오프를 통보했고, 임 후보는 이의신청을 했지만 기각했다. 이어 국민후보추천 심사위원회는 긴급 전원회의를 열어 부적격 철회 요청을 결정했지만 더불어민주연합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다른 후보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심사위원회는 다시 한번 임 후보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과 시민사회가 임태훈 후보 추천 문제에 대해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이어가면서 선거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 심사위원회는 14일 긴급 전원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연합에 임태훈 후보에 대한 부적격 결정의 철회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연합은 시민사회(국민후보추천 심사위)가 추천한 임 후보(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해 ‘병역기피’ 사유로 부적격이라고 통보했고, 임 후보는 이의신청을 했지만 기각했다.지난 2004년 대체복무가 인정되지 않을 때 임 전 소장은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해 복역했다. 2018년 헌법재판소는 대체복무를 도입하지 않고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대체복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 심사위원회는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이주희 변호사를 비례대표 국민후보(시민사회 추천 몫)로 추천한다고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적 눈높이’을 언급하며 사실상 시민사회에 재추천을 요청하면서 논란이 됐다. 기존 국민후보로 추천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은 민주당에 유감을 표하고 낡은 색깔론 프레임에 빌미를 주지 않겠다면서 자진사퇴했다.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 심사위원회 상임위원회는 “우리는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변할 국민후보로서의 경력과 능력을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출국금지 상태에서 주 호주대사로 임명됐던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10일 취재진을 피한 ‘몰래 출국’으로 지적받았지만, KBS 뉴스는 이를 세 줄 단신으로 처리했다. 지상파·종편을 막론하고 이를 단신 처리한 건 KBS ‘뉴스9’가 유일하다.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대상인 이 전 장관은 4일 호주대사로 임명돼 5일 자신에 대한 출국금지를 풀어달라며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했고, 법무부는 8일 그에 대한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이 전 장관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대사
2023년 언론중재위원회가 접수·처리한 조정신청 사건이 전년 대비 28.7%(910건) 늘어난 4085건으로 집계됐다. 조정사건 평균 처리 일수는 21.5일로 법정 처리 시한(14일)보다 1.5배 이상 소요됐으며, 이는 전년(14.8일)보다 6.7일 늘어난 수치다. 언론중재위는 “중재위원 정원 90명을 모두 채워 운영하고 있으나 조정사건 증가로 법정기간 내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사건이 집중되는 서울과 경기에 중재부가 증설될 필요가 있어 중재위원 증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21년의 경우 조정신청 사건이 427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을 배제한 일부 현역 의원들이 탈당 불사, 불공정 공천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탈당하면 당선되도 돌아올 수 없다, 시스템 공천을 부정하는 분은 재배치할 수 없다고 밝히는 등 충돌양상이 나타났다.울산남구갑 현역이자 3선(19~21대)의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가 국민추천지역구로 지정되자 6일 밤 페이스북에 “오늘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라며 “저는 절대 좌절하지 않겠다. 더욱더 단단하게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며 탈당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자신의 지역구에서 경선없이 탈락되자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그동안 언론 가짜뉴스와 왜곡선동에 적극 대응하며 윤석열 정부 정책을 적극 홍보했다면서 이 자리에 오게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공천을 받은 것을 두고 말을 아끼면서도 정무적 판단이라는 정영환 공관위원장 말에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비통한 심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원고: 김진태 강원도지사피고: KBS 및 KBS 취재기자사건: 손해배상주문: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선고일: 2024년 2월16일1심 재판부: 서울남부지방법원 지은희 판사김진태 강원도지사가 KBS의 이른바 ‘산불 와중 골프’ 보도로 본인 명예가 훼손됐다며 3000만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지은희 판사는 지난달 16일 김 지사 청구를 기각하면서 KBS의 취재 목적과 과정이 정당하고, 김 지사는 보도가 허위라는 주장을 증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KBS는 지난해 4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현장에서 기자들 한숨이 터져나왔다.컷오프된 의원의 반발에 따른 재심 청구 및 기각 규정, 다면평가 기준 및 평가 내용 열람 가능 여부 등 여러 질문을 던졌는데 제한된 답변으로 인해 전혀 의문점을 해소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서 지역 등 단수 공천자 및 경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후 기자들은 임 위원장에게 최근 불거진 공천 잡음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박용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재심이 기각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해 본인 관련 ‘산불 골프·술자리’ 보도를 한 KBS 취재기자 등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판결에 불복한다는 김 지사를 두고 야권은 “언론 재갈 물리기 중단하라”고 비판했다.서울남부지법 민사8단독(판사 지은희)은 지난 16일 김 지사가 KBS와 취재기자 등 상대로 3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했다.KBS는 지난해 4월 강원도 홍천과 원주에 산불이 난 3월31일 김 지사가 골프 연습장에서 나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KBS는 “김 지사
노동조합원을 상대로 한 보복성 인사 논란이 제기됐던 충청 지역 언론사 디트뉴스24가 해당 노조 간부를 해고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사측은 미디어오늘에 해고를 인정한 지 30분 뒤 돌연 번복했다. 노조는 대주주인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인사 전횡으로 스스로 그만두게 만드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디트뉴스24 사측은 지난 21일 노조 교육선전부장인 김재중 기자에 대한 징계해고를 통보했다. 앞서 지난 5월 디트뉴스24 사측은 노조 설립을 이유로 노조원 세 명을 향한 보복성 인사를 단행해 논란을 빚었다. 노사는 지난 8월 노조의 노동위원회 구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 적격 판정을 한 이재명 대표 측근이 고문치사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자 부랴부랴 부적격으로 번복해 논란이다.조선일보는 15일자 1면 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발표한 내년 총선 후보자 검증위원회 검증 결과에서 정의찬 이재명 대표 특보가 ‘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정 특보는 지난 1997년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산하 광주·전남대학총학생회연합(남총련) 의장이자 조선대 총학생회장으로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에 가담해 유죄를 선
대구경북 지역언론 ‘뉴스민’이 청구한 홍준표 대구시장 관사 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해 대구시는 뉴스민이 홍 시장 관사 리모델링 관련 정보공개를 청구한 것에 대해 ‘사생활 침해’라며 거부했다. 대구지방법원 제1행정부(부장판사 채정선)는 지난 13일 “지난해 8월29일 원고(천용길 대표)에게 한 정보공개거부처분을 취소한다”고 선고했다. 정보공개 대상은 대구광역시 공유재산관리 조례에 따른 △관사 건물의 신축, 개축 및 증축비, 대규모 기계기구 설치비 등 상세 내역 △건물유지 수선비, 화재보험료 등 재산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구MBC 취재거부가 7개월을 넘긴 가운데 최근엔 검찰 고발까지 이어지자 “홍준표 대구시장의 언론탄압이 최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난 13일 홍준표 시장은 대구MBC가 ‘편파·허위 보도’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대구MBC 프로그램 관계자 4명을 대구지검에 고소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대구경북협의회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 철회와 취재거부 사과 및 철회를 요구하며 “언론이 시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비판했다며 고발을 남용하는 광역단체장이 제대로 된 정치
국민의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언론환경이 자신들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하며 ‘가짜뉴스 방송 제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제보를 받고 있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양 당의 적극적인 보도 대응이 이어질 전망이다.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 정권의 방송장악은 점입가경에 이르렀다. 기존 종편 방송은 점점 더 노골적으로 정부 편향적 방송을 자행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허위 조작 가짜뉴스 방송’을 제보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적극 제보를 요청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