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유례없이 참패하자 TV조선 주중 앵커에 이어 주말 앵커도 총선 참패의 중심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대통령실에서 총선 직후 국정쇄신의 사례로 새 대통령 비서실장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교체해 이르면 15일 발표한다는 보도가 쏟아졌으나 야당은 총선결과 민의를 무시한 불통의 폭주라고 비판했다. 차라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나 유승민 전 의원이 낫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발표가 다시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김명우 TV조선 주말앵커는 13일 저녁 메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보수언론의 비판이 거세다. 특히 조선일보 논조가 주목받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란 제목의 13일자 사설에서 “이번 총선 결과는 정부 탄핵에 가까운 여당 참패였다”고 규정하며 ‘탄핵’이란 단어까지 꺼내 들었다. 보수진영이 궤멸 위기에 몰렸던 2016년 말 탄핵 국면이 떠오를 만큼 현 상황이 엄중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신문은 “야당은 22대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 등에 대한 특검법
22대 총선에서 패색이 짙거나 당선이 불투명하다고 예상됐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안철수 나경원 각각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의원)이 모두 극적으로 살아돌아왔다. 이들은 모두 윤석열 대통령과 맞서거나 대립하다 쫓겨나거나가 밀려난 인물들이다.이들은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국정운영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 “집권 여당의 앞날이 위태롭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호된 쓴소리를 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후보)는 경기도 화성시을 선거구 개표결과 41.41%(5만1856표)를 얻어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39.73%-4만857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현재 여당에 대한 총선민심이 안좋은 근저에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정의, 민생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무너진 데 있다고 진단했다. 6개월 전 강서구청장 패배했을 때 수준으로 민심이 악화됐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이 내세우고 있는 이조심판(이재명 조국 심판)론을 두고 이미 대선 때 했던 것이라며 그것 만으로는 안되고 무한책임을 져야 하고, 반성하고 정신차리고 여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의료개혁 담화문을 두고도 선거 얼마 안남았는데 왜이러시나 싶었다며 오기와 뚝심은 종
제22대 총선을 여드레 앞두고도 총선 민심이 정부여당에서 이반돼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신문사 선임기자와 논설위원 등 중견 언론인들이 잇달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쓴소리와 조언을 했다.성한용 한겨레 정치부 선임기자는 2일자 한겨레 26면 ‘성한용 칼럼’ 에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심리상태를 두고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무척 궁금할 것이다. 속으로 ‘이럴 리가 없는데’라고 수도 없이 되뇔 것”이라고 추측했다. 특히 두 사람 같은 일부 법조 엘리트 출신의 인생관이
본격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여야 곳곳에서 이대로 가단 범야권이 200석, 국민의힘은 100석도 못할 거라는 예상이 나왔다. 여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고집불통과 쇄신 의지 부재가 본질적 원인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아예 대통령과 영부인이 잠수를 타야 한다는 제안까지 나온다.연합뉴스는 지난 26일자 기사 에서 “거대 양당이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82곳을,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을 각각 꼽고 있는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도 당 주류가 공천을 ‘독식’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탄핵을 당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이 공천받은 것을 놓고 동아일보는 “대통령의 뜻이 반영되는 흐름”이라 했고 한국일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지만 모순적인 부분도 적잖다”고 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심복 유영하 변호사를 대구 달서갑에 단수 공천했다. 탄핵 정국에서 최서원(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을 제기하며,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각을 세웠던 도태우 변호사도 대구 중남구
국내도서 2위, 정치·사회 1위. 중앙일보 기자들(김정하 논설위원·유성운 기자·손국희 기자)이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인터뷰한 유료콘텐츠를 토대로 지난 5일 발간한 책 ‘박근혜 회고록’이 최근 한 온라인서점 사이트에서 기록한 순위다. 이 책은 4쇄를 찍는 중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책에서 “대통령으로서 겪은 나의 지난 경험을 그것이 공이든 과이든 그대로 들려줌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치가 이를 밑거름 삼아 지금보다는 더 성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책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순실·최태민 목사·정윤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고 인정하자 정치권 안팎에서 여러 비판이 터져나왔다.“김건희 여사 문제는 또다시 성역으로 확인시켜준 계기”(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자신의 직속부하를 꽂아넣은지 한 달도 안돼 또 개싸움이냐”(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역린을 건드렸나, 약속대련인가”(정청래 민주당 의원), “국민 여론을 전달하는 당의 목소리에 대통령실이 여러 상황을 잘 판단해야 한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통령 당무개입과 선거법 위반 의혹까지 제기된다.김준일 뉴스톱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특검법, 해병대 문제, 이태원 특별법, MBC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총선 해법이자 남은 임기를 국민에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16일 밤 생방송된 MBC 에 출연해 마무리 발언에서 이 같은 문제를 풀라고 조언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지난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내가 뭘 했는지’ 한번 곰곰히 돌아보라”며 “지금이 총선을 이제 불과 85일 앞둔 오늘 현재 이 정부 직권 세력과 당이 왜 이렇게 국민들한테 불신을
유시민 작가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신당의 전망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유 작가는 신당이 아젠다도 없고, 구성원들 능력이 양당보다 나은 게 있어야 한다면서 잘 안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유승민 전 의원은 빅텐트론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단정적으로 얘기할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유시민 작가는 16일 밤 생방송된 MBC ‘불신과 비호감, 정치는 왜?’ 편에 출연해 신당에 냉정한 평가를 했다. 유 작가는 신당이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필요조건으로 “‘윤석열 정권 수호, 정권 심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딱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권에 주목도가 올라가고 시시각각으로 상황이 변하면서 정치기사에는 새로운 용어나 줄임말이 등장하고, 비슷한 상황인데 기사마다 다른 표현을 쓰는 경우도 발견된다. 어떠한 표현을 쓰는지로 뉘앙스나 관점이 달라질 수 있기에 최근 정치기사에서 나온 몇몇 표현의 뜻과 맥락을 살펴보려고 한다. 낙준연대 vs 낙석연대오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예정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지난해 12월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의 연대를 가리켜 ‘낙준연대’ 또는
MBC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정당을 정하지 못한 21%의 여론을 추적하는 연속 패널 조사와 토론을 진행한다.MBC ‘선택 2024’ 선거방송기획단은 내년 4월10일 국회의원 총선거 전까지 총 5차례의 패널조사를 진행해 선거 전 여론의 흐름을 파악하고 관련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패널조사는 선거방송기획단이 서울대 국제정치데이터센터 자문을 받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0명 대상으로 시행한다. 선거방송기획단은 최근 1차 패널 조사에서 지지정당 미결정층이 21%로 나타난 것에 착안해 향후 이어질 관련 토론 프로그램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하면서 보수진영 내에서 전두환과 선을 긋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전두환의 민주정의당에 뿌리를 두고 있고, 보수정당 안팎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야당에서 검찰 출신의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 인사들을 전두환 ‘하나회’에 비유하면서 보수진영 내에선 전두환을 척결한 김영삼 전 대통령(YS) 관련 인사가 현 여당의 주류 인사라는 목소리를 뒤늦게 내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 14일 정치부 기자의 기자수첩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온 사방이 오보”라며 쏟아지는 정치 기사를 성토했다.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인 위원장은 지난 11일간의 혁신위원장 활동 소감에 “온 사방이 지뢰밭이다. 온 사방이 오보”라며 “언론인 여러분도 팩트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어제(2일)도 한 신문사와 대판 싸웠다”면서 “내가 김한길 대표 오더를 받는다는 건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나는 아주 튼튼한 전라도 출신인데 내가 누구 오더를 받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관계를 언급한 보도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국민의힘이 26일 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약칭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이름으로 인요한 위원장을 비롯해 13명이 이름을 올렸다. 활동기한은 오는 12월24일까지 60일간이다. 여의도에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서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언론에선 이번 혁신위 인선을 어떻게 평가할까?27일자 중앙일보는 사설 에서 “친윤계 돌려막기”라고 비판했다. 범친윤계로 분류되는 박성중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및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에서 반성도 좀 많이 하겠다고 발언한 사실이 공개되자 대부분 방송사들은 사상 첫 반성이라고 평가한 데 반해 SBS는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의 반성을 “진정성이 없다”, “직접 국민 앞에 나서라”, “대통령의 많은 말 때문에 독주, 일방이란 오해를 산다” 등의 비판도 나왔다.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통합위 민간위원, 정부위원, 국민의힘 당 4역, 대통령실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등 90여명과 함께한 만찬에서 한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눈물의 기자회견을 두고 ‘눈물의 고별 기자회견’ ‘눈물의 분당 예고쇼’라며 국민의힘 분열 사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평가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1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힘 분당 사태, 초읽기에 들어갔나?’ 모두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분열 사태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며 “12월쯤 당을 떠날지 남을지 선택하겠다. 신당을 한다는 거 이거는 열려있는 선택지고 최후의 수단이라고 유승민 전 의원이 밝혔다”고 전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또 “이준석 전 대표의 눈물의 기자회견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강서구청장 참패에 대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대표적 주류 보수언론의 윤석열 대통령 비판을 두고 “조중동이 비판한다는 건 윤석열 정권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강서구청장 득표율 차이가 17.15%포인트 난 것을 두고 유 전 의원은 “공천받으면 뭐하느냐, 어차피 질텐데”라며 대통령의 변화와 김기현 국민의 대표의 사퇴를 주문했다.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이 이렇게 하다가는 선거에서 폭망한다고 한 말이 맞지 않았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에서 손을 떼라고 촉구했다.유 전 의원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군 미필자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한 자신의 생각이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그것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신원식 후보자는 27일 인사청문회에서 기동민 민주당 의원이 “유승민 전 대표, 지금 만나시느냐?”고 묻자 “안 만난다”고 답했다. 기동민 의원이 재차 “한때는 여야를 통틀어서 가장 훌륭한 대통령 후보라고 얘기하지 않았느냐?”묻자 “그때 처음에는 그렇게 판단했는데 최근 1~2년간 저하고 정치적 생각이 좀 다르다고 생각 했다”고 답했다. 이에 기 의원은 “유승민 대표의 안보특별위원장도 하셨고 정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