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가 국군 아랍에미리트(UAE) 파병 연장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안보가 아닌 상업 목적인 파병이 위헌일 뿐 아니라 예멘 내전에 일조한다는 이유에서다. 참여연대‧전쟁없는세상 등 4개 시민사회단체와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군부대의 UAE군 교육훈련 지원 등에 관한 파견 연장 동의안’을 부결하라고 촉구했다. 동의안은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법안심사를 앞두고 있다. 참가자들은 지난 2010년부터 6년째 이어온 UAE 파병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했다. 이들은 “상업 목...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 취임 1년이 지나 조정국면에 들어선 결과이기 때문에 지지율 하락은 특별한 게 아니다라는 진단도 있지만 최근 벌어진 논란거리를 들여다보면 지지층 이탈을 심각하게 고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최근 한달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7월 2주차 69%였던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8월 1주차 60%로 떨어지고 8월 2주차 58%를 기록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던 5월 1주차 조사에서 83%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찍은 이후 하향 국면에 접어들었다가 50%대까지 떨어진 것이다. 보통 50%선...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수출협상 중인 한국전력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하자 조중동 경제지 등이 연일 탈원전 탓이라며 정책의 폐기를 연일 촉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본격 협상이 시작돼 영국 정부가 이미 탈원전 정책을 알고 있었다며 이번 협상결과를 탈원전 정책 과 연결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31일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자인 뉴젠(Nugen)사의 모회사(지분 100%)인 도시바가 새로운 사업모델 검토 등으로 지연됨에 따라 같은달 25일 한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해지를 ...
아랍에미리트(UAE)와 비밀리에 군사지원 양해각서(MOU)를 맺었다는 김태영 전 국방장관을 비판한 김종대 정의당 의원에 대해 중앙일보의 전영기 칼럼니스트가 궤변이자 선동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김 칼럼니스트는 원전과 군대를 한묶음으로 협상한 것에 대해 융합적 국익 창출행위라고 평가하기가지 했다. 이를 두고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궤변은 전 칼럼니트스가 하고 있다며 독자들에게 사실을 호도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전 칼럼니스트는 김 의원이 극단적인 관념론으로 사태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는 1...
UAE 원전수주와 이면합의 논란에 대해 오히려 현 정권의 ‘UAE(아랍에미리트) 원전 게이트’라고 주장해왔던 자유한국당이 사실상 더 이상 의혹 제기를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 밝혔다. 12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시간 30분가량 독대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향후 자유한국당은 임종석 UAE 특사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가적 신뢰와 국익적 관점에서 판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사실상 UAE 관련 의혹에 대해 더 이상의 의혹 제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풀이된다.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원내대...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군사지원 관련 MOU(양해각서) 및 협정을 비공개했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조선일보와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의혹이 낭설에 불과했던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MB 정부와 박근혜 정부 당시 비밀 군사지원 약속을 했다가 탈이 났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10일 조선일보와 자유한국당의 의혹제기가 엉뚱했기 때문에 자신이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탈원전 탓이었단는 조선과 자유한국당의 주장의 경우 한마디로 ‘삽질’이었다고 김 의원은 평가했다. 김보...
전 정권들의 UAE 원전수주와 이면합의 의혹을 오히려 현 청와대의 ‘UAE 원전 게이트’라며 국정조사를 요구하던 자유한국당이 태도를 바꾸고 있다. 8일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방한을 하고, 김태영 당시 국방부 장관이 ‘이면합의’를 사실상 인정하니 국정조사 요구에서 발을 빼는 모습이다. 이면합의 의혹을 제기했던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이면합의가 없다고 주장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사안을 왜곡한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대 의원은 “UAE 유사시 한국군 자...
“조선일보가 예전같지 않다. 짚어도 한참을 잘못 짚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 방문을 두고 조선일보 등이 대북 접촉설,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따른 원전수주 차질설, 전 정권 리베이트 의혹설을 보도했을 때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한 말이다. 청와대는 과거 정부에서 UAE와의 관계가 소원해져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임종석 실장이 UAE를 방문했고, 언론이 제기한 의혹들은 사실과 다르며 국익 차원에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리고 임 실장이 지난해 12월 11일 UAE를 방문하고 한달이 지난 ...
UAE 왕세제의 측근 칼툰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방한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 특사 파견 관련 의혹을 놓고 보수신문이 우왕좌왕하고 있다. 같은 신문에서 논조가 다른 모습을 보이거나 칼둔 청장 방한으로 의혹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또다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조선일보는 라는 기사를 통해 방한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방한으로 그간 불거졌던 양국 간 갈등설이 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당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 대가로 군사지원 약속을 했다는 김종대 정의당 의원 주장에 대해 조선일보가 UAE와 군사협력협정을 맺은 것은 노무현 정부 때였다고 이견을 제기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자신이 얘기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 때 체결한 비밀 양해각서(MOU)와 노무현 정부 당시 협정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것이라며 엉뚱한 데에 갖다붙인 기사라고 반박했다. 조선일보는 4일자 5면 ‘UAE와 군사협정, 이명박 아닌 노무현 정부때 체결’에서 “양국 정부가 군사협정을 체결한 시점이 노무현 정부 때인 ...
“파병에 대해 대통령과 국방·외교장관, 외교안보수석 등 극소수만이 본 비밀 합의 문건이 있다는 의혹이 있다.” 2010년 11월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었던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이 한 말이다. 아랍에미리트(UAE) 파병이 원전 수주의 대가였다는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이미 2010년부터 관련된 의혹이 나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일부 인사들은 “왜 청와대가 김종대 정의당 의원에게만 이런 기밀을 알렸느냐”고 비판하고 있지만, 이미 2010년부터 일부 국회의원들은 해당 문제를 지적해온 것이다. 특히 유...
이명박 정부 당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계약 과정에서 군사적 지원 약속을 했으며, 박근혜 정부 때 이를 체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다만 국방부가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돼 있는 아크부대의 철수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한국일보)거나 지난 2006년에 이미 철수계획을 세웠다(SBS)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연결에서 최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
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JTBC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은 1,2부 각각 8.6%와 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유시민 작가가 참석했다. 노회찬, 유시민 패널은 진보 패널 중에서도 입담으로 강한 인사로 꼽힌다. 이날 김성태 대표는 두 진보 패널에 공격을 혼자서 받아내는 거나 다름없는 싸움을 펼쳤다. 미디어오늘이 JTBC 토론회에서 벌어진 ‘김성태 대표의 수난 BEST 5’를 꼽아봤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방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전수주에 따른 이면합의로 상호군수지원협정(MLSA)을 체결했다는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해당 사안을 국정조사를 하자고 나서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은 물론이고 박근혜 정부 때에도 해당 사안을 알고도 숨겨왔다는 논란이 나오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의 자충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된 아마추어 정권이 국가의 연속성을 부정하고 UAE와 한국정부가 맺은 국가 간 협약인 국방, IT, 의료, 문...
정부가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 휴직 확대 등을 중점으로 한 여성 일자리 대책을 내놨다.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1만 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합의가 이뤄졌다. 일자리 정책에 비교적 순풍이 분 가운데, 검찰이 칼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다. 검찰은 오랜 시간 국민 관심사로 남아 있던 ‘MB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검찰이 26일 특별수사팀을 가동했다. 27일 아침종합신문 1면 머리기사 제목은 아래와 같다. 경향신문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컴퓨터 연다” 국민일보 “여성 육아휴직 임신 때도 허용” 동아일보 “9785명 정규직...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34일 만에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 서둘러 떠났던 UAE 원전설치 행사와 관련해 이 원전에...
수백명의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의 진상규명 요구와 참사 총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국민여론이 빗발치고 있는데도...
지난 11일 ‘주간한국’이 농협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상금을 세탁해줬다는 내용의 단독기사를 내보냈다가 삭제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주간한국은 한국일보 인터넷 판에 실린 에서 “농협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상금 세탁’을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미납 추징금 1672억원을 자진납부하기로 했다. 9일 전 전재국씨의 변호인에 따르면 전씨 일가는 10일 오후 3시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대국민 사과성명과 함께 미납 추징금 자진납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4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미납 추징금 230억 원을 완납한 데 이어 전씨 일가도 추징급 납부 인사를 밝히면서 199
국가정보원이 댓글 사건과 관련해 "종북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인터넷에 남긴 댓글 중 이명박 정부를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내용이 상당수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원세훈 전 원장의 국정원이 사실상 정치에 개입해 정권 홍보를 위한 국정홍보원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4일 김현 민주당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이 수사